포천시는 지난 21일 시정회의실에서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포천시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과 함께 포천시 도서관의 2020년 주요성과와 2021년 주요사업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부위원장 및 자료관리 심의회 위원 등 6명을 선출하였다. 도서관운영위원회는 교수, 시의원, 작가, 독서동아리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단도서관 건립, 일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비대면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여 포천시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라며 “2021년도에도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분들과 협력하여 시민들이 머물고 싶고 자주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2021년부터 환경미화원의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종량제봉투를 제작․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고시에는 근골격계 부담 범위로 하루에 10회 이하 25㎏ 이상 물체를 드는 작업을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재해자 중 약 15%가 쓰레기를 차량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리터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있는 무게는 25㎏ 이하이지만 쓰레기를 눌러 담을 경우 40㎏에 육박해 하루에도 수차례 종량제봉투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발생 및 위험 노출 등을 줄이고 생활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천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 2021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개정사항은 일반용 75리터 봉투 조항 신설 및 100리터 봉투 조항 삭제, 소규모배출(1일 300㎏ 미만) 사업장 75리터 봉투 조항 신설, 배출선 준수 및 무게 상한선 명시 등이다. 75리터 종량제봉투는 내년 2월부터 마트,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장당 2,100원에 구
포천시는 영북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일동면 파출소 앞 복개공영주차장 등 2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지난 16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선제적 검사를 통한 무증상자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지침에 따른 것으로, 진단검사를 희망한다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포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18일 시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발적으로 받은 선별 진료는 총 435건으로, 이 중 411건에 대해 검사의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되며, 내년 1월 3일까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를 찾고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긴밀한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 포천시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도서관 활성화, 도 중점사업 참여도, 이용자 만족도 조사, 코로나19 대응 도서관 시책 등 4개 항목 8개 세부 지표에 대한 심사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선단도서관 건립과 일동도서관 리모델링, 영북도서관 만화·웹툰 전용 장서 열람환경 조성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개방형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코로나19 대응 도서 예약 대출, 비대면 독서 프로그램,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 발송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내년에는 선단도서관 개관으로 7개의 공공도서관이 권역별로 운영되며, 도서관이 시민 소통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것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더욱 분발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서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0년 경기도 토지정보 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토지행정, 지적관리, 부동산관리, 주소관리, 지적재조사관리 등 5개 분야에 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우수사례 공유해 향후 양질의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소관청 자료를 활용한 지적측량성과 검사, 신속한 토지이동(분할, 지목변경 등) 처리, 공공시설 토지의 조사∙등록 등 현실 지목과 공부상 지목을 일원화하여 지적업무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신속∙정확한 지적행정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포천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선단도시계획도로(중로1-선단1 및 선단IC)확포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선단동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인사말씀, 용역사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사업비는 210억 원으로, 선단동 선단IC에서 선단초교까지 총연장 1.51km, 폭 20m의 4차로를 확포장하는 공사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단계이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선단IC 상습 지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천시청 종합민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되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민원실 내외부 공간 운영과 민원행정 서비스 실태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그 지위를 3년간 인정해주는 제도다.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민원실을 갖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의 80여 기관이 선정 운영되고 있다. 포천시청 종합민원실은 지난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최초 인증 받았다. 올해 재인증을 통해 2023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민원실을 찾을 수 있도록 시청사 주차장 내 보행자 이용 표시, 민원창구 동선 안내 표지 등 외부 환경 정비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민원상담 사전 예약제 ▲야간민원실 운영 ▲외국어 명예통역관 운영 ▲분기별 민원편람 정비 및 행정전화부 어플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인터넷 검색 코너, 자가 건강진단 코너, 북카페 등 민원인의 지루한 대기 시간 개선을 위해 편의시설을 재정비했으며, 민원창구 투명가림막 설치 및 무상 마스크 배부 등 시민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왔다. 특히, 건축‧공장‧농지‧환경 등 복잡한 허가민원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16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한탄강 종합발전계획수립용역’ 마무리를 앞두고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탄강 종합발전계획수립용역은 한탄강의 자연 및 문화,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홍수터 부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5월 착수했다. 시는 민간자문단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계획을 지속 보완해 왔으며, 이번 용역설명회에서 이를 반영한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용역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포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제시된 사업을 세밀하게 검토해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자연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보전하고 포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관광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관내 청소년이 제안한 ‘공공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화장실 낮은 옷걸이 설치’는 지난달 26일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포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에서 영북초등학교 김태윤, 영북중학교 전성재 학생이 제안한 정책이다. 그동안 화장실 옷걸이가 너무 높아 불편을 호소한 학생들에게서 아이디어 얻어 제안한 정책으로, 포천시는 이를 적극 받아들여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등 8개소 165칸에 낮은 옷걸이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포천시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올해 봄철 저온, 여름철 긴 장마 및 태풍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2020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한 농가를 격려하고 포천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사과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수상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천사과는 지난 11월 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품평회에서 10점의 시상 중 대상 등 5점을 수상하여 경기도에서 우수한 품질의 사과임을 입증했다. 대상 허주(일동면) 농가를 비롯해 최우수상 강효정(관인면), 우수상 문정순(군내면), 장려상 이강한(신북면), 함유상(일동면)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사과전문과정 수료를 통해 관내 사과 농가와 정보를 교류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통해 사과 재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 기념식은 수상자 소개, 상장 전수, 포천사과 육성 현황 보고, 수상자 과일 관람 순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한편, 포천시는 사과 재배 면적이 2004년 43ha에 불과했으나 박윤국 시장의 군수 재임 시절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루고자 사과 산업에
포천시 시립박물관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매장 문화재는 선별을 통해 국가 귀속 문화재로 분류되어 국립박물관 및 발굴조사기관 등이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에서 출토된 포천 한탄강 유역, 자작리 유적, 반월성 유적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포천시 지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많은 문화재 또한 외부 기관에 보관 및 전시되고 있다. 포천시는 그동안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 관련 유물을 포천시로 모으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로 인해 한탄강 포천 권역의 대대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약 3만여 점에 해당하는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물 대부분이 외부기관에 보관되었다. 이에 시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박물관 및 국가 귀속 유물 위임기관 선정을 염두하고 설계했으며 이에 올해 3월 포천시 최초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고, 이번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유물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최동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지정을 통해 202
포천시는 지난 10일, ‘장준하 선생님의 삶과 민주화 운동’이라는 주제로 역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처음 개최하게 된 이번 행사는 장준하 선생님의 역사 및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정립하고 ‘장준하 평화관 건립 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 이해학 겨레살림공동체 대표, 하석태 사상계 대표, 고상만 전(前)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 조사관, 김후년 대진대학교 교수, 이동면 주민 등 30 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오프닝 클래식 공연, 토크쇼, 포천시립예술단의 공연 및 3가지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포천시청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되었다. 강연은 △장준하 선생님의 생애와 사상 △의문사 진상규명 경과와 전망 △장준하 평화관 건립의 의의와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장준하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현재 우리 시민들의 정신을 깨우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장준하 선생님을 기리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장준하 등불길 정비, 타계
포천시가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민의 생존권 보장과 소득 불평등 해소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일 ‘포천시 농민기본소득 도입 제안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했다. 농민기본소득은 포천시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시는 지난해 1월 제도시행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공약이행을 위해 벤치마킹과 시민․시의회와 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다. 농민 1명당 연간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은 도입될 경우 경기도와 포천시가 각각 50%씩 분담해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민으로, 농업관련 직불금 부정수급자와 농업 외의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읍면동과 시 단위 농민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를 심사하고 현장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도시행에 따른 구체적인 대상과 시기,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하고 포천시의회 협의, 관련 조례 제정 및 재원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2월 10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포천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공청회 하루 전부터 개최장소인 포천반월아트홀 주변 및 포천시내에 포천시 각종 단체명의로 공청회 반대 및 8량직결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게시되었으며, 공청회 당일 시민들이 모여 강경하게 공청회 개최를 반대했다.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시 서울도시철도를 포천까지 8량직결로 연장하는 계획이었으나,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하면서 옥정까지만 8량직결로 연결하고 옥정에서 포천 구간은 4량셔틀로 옥정에서 환승을 해야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사항에 대해 포천시민들은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정부에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접경지역의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준 것으로,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원안대로 직결로 연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경기도, 포천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포천시의회, 포천시 사격장 등 군(軍)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영평사격장 피해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피해지역 실정을 전혀 반영치 못한 「군소음보상법」과 지난 4일 영평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군 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따른 것이다. 이날 모인 3개 기관·단체장은 지역주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군 당국의 태도에 유감을 표하며, 영평사격장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산불원인 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군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성명서에서 “포천시민들은 국가안보라는 명목하에 수십년 간 영평사격장 등 대규모 군 사격장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왔다.”라며 “더 이상 정부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국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