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수도권의 범주에서 제외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1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하도록 유도하고 수도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인구 유발시설의 신설이 제한되고 개발 행위가 제한되는 등 여러 규제를 받게 된다. 하지만 현행 수도권 기준이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수도권 범주에는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이 일괄적으로 묶여 있다.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수도권의 연천군, 가평군, 강화군, 옹진군 등 4곳도 현행법상 같은 수도권 규제를 받는다는 의미다. 이들 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상황은 비수도권 낙후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연천군은 면적의 9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로 지역낙후가 상대적으로 심하다. 성장동력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 더해 수도권 규제라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는 실정이다. 김성원 의원은 “연천군, 가평군 등 열악한 환경의 인구감소지역이 지리적으로 서울시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수도권 규제를 받는 것은 역차별”이라며, “행안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역만큼은 수도권 대상에 제외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해온 연천군 주민들의 삶이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100만 도시 성장을 위해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파주 LCD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특구,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 파주시민 교통복지를 위해GTX-A의 차질 없는 개통과 운정역 환승센터 조성,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 파주시 연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힘쓰겠으며 시내버스 정상화와 노선 개편, 버스 준공영제 확대로 시민의 불편함은 덜고 2024년 GTX 개통에 발맞춰, 권역별로 버스노선을 GTX와 연계하고자 한다“고 주요 시정계획을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고,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파주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70년이나 지속된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으로 모든 시민의 공감에 기반한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 강력한 법집행, 성매매피해자 지원조례 및 환경개선을 이루고 성매매집결지가 여성 인권 회복과 시민 안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파주시 문화 발전을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파주문화재단 설립,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의 성장 전략 수립, 파주시 단절된 하천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친수공간 조성의 중장기 계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민생이 최우선이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올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지혜와 번영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이 시민 여러분 모두의 일상에 가득 퍼져, 희망을 이뤄나가는 뜻깊은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파주시 민선 8기는, 오롯이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시민이 체감하는 파주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올 한 해도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의 미래를 향해 성과를 이뤄나가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Q. 2022년 제8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취임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로,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해 더 듣고 더 행동하고자 했습니다. 상생발전 계획 수립, 교통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파주문화재단 설립 등 50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 힘썼습니다. 파주시 민선 8기의 정책은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였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변화, 시민이 원하는 파주시 발전을 이루고자 시민 계신 곳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했습니다.‘민생이 최우선이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과의 더욱 활발한 소통을 위해 올해 이동시장실을 확대하였습니다. 파주시 민선 8기가 출범한 작년 6개월이 준비의 해였다면,올해는 성과의 해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달리는 말은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지닌 마부정제(馬不停蹄)를 말씀드렸습니다.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올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Q. 파주시가 최근 시민들에게 가구당 20만원씩 총 444억원의 난방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해 전국적 화제가 되고 있다. 2월 27일부터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접수가 시작되어 많은 국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반면 파주시 재정 악영향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 파주시 에너지 생활 안정 지원금은 고금리,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난방비 폭등으로 모든 시민의 고통과 부담이 큰 상황에서 민생을 책임지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했기에, 오로지 시민을 위해 전 가구 난방비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에너지 생활 안정 지원금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파주시가 매년 주요 재정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며,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했습니다. 또한, 관행적 사업, 일회성 행사, 부진한 민간 보조사업 등에 대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며, 예산낭비 요인을 줄여 왔습니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은,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재원 마련에 있어, 지방채 발행이나 시민께서 감당해야 하는 별도의 부담은 없습니다. 지원대상은 20만이 넘는 파주시의 모든 가구이며,지역경제 발전에 성과를 낸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모든 가구가 지역화폐를 사용하며, 각 가정의 부담이 조금은 덜어지고 지역상권에도 활기가 돌 것이라 기대합니다. Q.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의 연내 완전 폐쇄를 선언하고 파주경찰와 합동으로 TF를 출범시켰고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새해 1호 결재로 하기도 했다. 연내 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합동 현장 단속이 시작됐고 행정 대집행도 예고했다. 많은 진통도 예상되는데 향후 진행계획은? ▶ 성매매집결지 존치의 세월이 70년입니다. 2004년 성매매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률이 제정 되었고,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성매매 집결지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주변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분들께서 감내해 온 피해와 고통이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고 있습니다. 주민의 삶과 안전이 위협받고, 여성 인권이 유린 되는 성매매집결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당연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파주시를 향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올해 제1호로 결재하여, 완전한 폐지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성매매 피해자 지원 및 환경개선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성매매집결지의 완전한 폐쇄 뿐만 아니라 완전한 탈 성매매 실현을 위해, 성매매 피해 여성의 생계, 주거, 자활 대책 마련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 진행중입니다.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추진하겠습니다. 인권과 안전이 공존하는 여성친화도시 파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Q. 2022년 5월 말 파주시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무가 많아지고 지역특성에 맞는 행정 추진이 가능해 지는 등 행정여건이 상당히 달라지는데. 또 인구 50만명을 2년 이상 유지하면 2024년부터 대도시 특례가 인정된다. 인구증가를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펴실 계획인가? ▶ 상생발전과 더불어 성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하기 좋은 파주,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등 첨단 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습니다. 파주 LCD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특구,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파주시민의 더욱 빠르고 편리한 삶을 위한 교통복지도 중요합니다. GTX-A의 차질 없는 개통과 운정역 환승센터 조성,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 파주시 연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정상화와 노선 개편, 버스 준공영제 확대로 시민의 불편함은 덜고 편의성은 높이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환경으로의 개선을 이루고, 민간 보육서비스 수준을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파주시 문화 발전을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파주문화재단 설립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12시간 체류형 관광지로의 성장 전략을 수립 중입니다. 시민의 일상에는 만족과 여유를 더하고,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파주로 향할 수 있도록, 파주시의 단절된 하천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친수공간 조성의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여 추진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고,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파주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Q. 파주시의 교통현안으로 GTX-A 노선과 운정역 환승센터 진행, 지하철 3호선,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사업 등이 있는데 김경일 시장은 최근 금릉역에서 현장 브리핑을 가지는 등 3호선 파주 연장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3호선 파주 연장의 전망을 밝혀달라. ▶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을 통해, 서울까지 통근시간 30분대를 실현하는 철도혁명 시대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사업을 제안하여 추진되는 민자 제안사업으로 현재 민간사업제안자와 국토부가 민자적격성 통과를 위한 방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개발연구원에 수정.보완된 민간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민간사업의 추진절차에 따르면 연내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BTL한도액 국회의결을 완료하고, ‘27년 착공 한 후 ’31년 운영 예정입니다.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적격성 통과 위해 모든 행정 총동원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Q.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시장으로 남고 싶나. ▶ 지난 1월 말부터, 2월초 까지 파주시 20개 읍면동을 찾아가며,‘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각 읍면동마다 ‘시민중심 100만 도시를 위한 비전설명회’를 발표하며, 강조하며 말씀드린 3가지 현안이 있습니다. 첫째,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입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정상적으로 운행되었던 대중교통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합니다. 시내버스 운행의 정상화, 마을버스의 100% 준공영제를 추진 계획입니다. 또한, 2024년 GTX 개통에 발맞춰, 권역별로 버스노선을 GTX와 연계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께서 체감하는 교통 편의성을 확 높일 수 있도록, 교통정책에 적극 힘쓰고 있습니다. 둘째, 대도시 진입 준비입니다. 파주시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파주시가 대도시로서의 특례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나갈 시정연구원 설립과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파주문화재단 출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위한 정비계획입니다. 70년이나 지속된 성매매 집결지를 없애겠습니다.이를 위해, 파주시.파주경찰서.파주소방서가 업무협약을 맺어, 모든 행정력을 총집결했습니다. 모든 시민의 공감에 기반한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 강력한 법집행, 성매매피해자 지원조례 및 환경개선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성매매집결지가 여성 인권 회복과 시민 안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멈춤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파주시는 오롯이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시민이 체감하는 파주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로 답하며,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 나아가겠습니다. 친수공간 조성, 성매매집결지 폐쇄, 문화활성화.역사문화클러스터조성, 철도망 구축, 메디컬클러스터 사업 추진 등 파주시 변화와 발전을 이뤄낼 분야을 중점 추진하여 시민의 일상이 변화하고 시가 발전하는 확실한 성과를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한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포천시는 현재 인구문제 해결이 중요한 상황으로 포천시 승격과 함께 16만이 넘었던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어느덧 15만으로 줄어들었다.”며 “출산 등 자연적인 증가도 필요하지만 포천이 살기좋다는 인식으로 이주할 매력이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각종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교육진흥정책과 전철7호선,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대표되는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구축과 각종 기업지원정책, 주요 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교육과 일자리, 그리고 여가문화가 공존하는 자족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포천시가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한 거점도시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철원까지는 고속도로가 연결되어야 하며 산정호수나 한탄강 등 관광지 접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고속도로 연장사업은 필수”라며 “시의회는 각종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금보다 더 합리적이며 계획성과 효율성 있는 예산투자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서과석 의장은 “소모적 갈등은 지양하고 포천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포천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집행부와의 활발하고 진정성 있는 의사소통을 통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안녕하세요,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회 서과석 의장 인사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이 시작된지 어느덧 삼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어느덧 따뜻해지는 날씨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펼 수 있는 계절인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도 포천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포천시의회 의정방침은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포천시의회” 입니다. 포천시민과 언제나 동행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활동하여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포천시의회가 되겠습니다. Q. 포천시의회가 출범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작년 7월에 제6대 포천시의회가 출범하였습니다. 그동안 정례회 2회와 임시회 4회를 진행하는 등 포천시의회의 본연의 책무를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포천시 본예산을 처리하였고, 행정사무 감사와 주요업무보고를 진행하였고, 특히 지난 2월에는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많은 시민께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난방 취약계층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포천시의회 의원 전원은 시민의 민원창구 역할을 수행하여, 11건의 진정민원을 처리하는 등 시민을 위한 생활의정을 실현하였습니다. 본회의 진행시에는 수어통역을 운영하여 청각장애인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소년 의정교실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의회 운영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회의 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참여 민주주의 정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작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포천시의회에서도 착실히 준비하여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제반 절차를 이행하였고, 현재 직원 대부분이 포천시의회 소속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6급 팀장급 및 7급이하 주무관 승진임용을 시작으로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승진인사를 단행하였고, 2023년 상반기 중 5급 사무관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는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절차를 정상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41조 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지원관도 채용하였습니다. 현재 한명을 채용하여 정책지원팀을 신설하였고, 상반기 중 2명의 추가 채용으로 정책지원관 정수 3명을 모두 채용할 예정입니다. 인사권이 독립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정착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향후 집행부 파견 정원이 복귀되고 오롯이 포천시의회 직원만으로 인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인사권 독립이 어느 정도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인사권 독립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직도 조직권과 예산권은 집행부에 남아 있어 포천시의회 실정에 맞는 조직 개편이나 예산편성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관련 법령이 빨리 개정되어 진정한 인사권 독립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Q. 포천시는 예산규모가 큰 폭 성장을 이루고 있는 반면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03년 양주시와 함께 시승격된 이후 2008년까지 인구 16만을 넘어섰으나 이후 계속된 인구감소로 현재 15만에 이르고 있다.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 대기업 유치, 교육 등이 있을텐데 시의회 차원의 역할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제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드리는 것이 바로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입니다. 포천시 승격과 함께 16만이 넘었던 인구는 어느덧 15만으로 줄어들었고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등 자연적인 증가도 필요하지만 포천이 살기좋다는 인식으로 이주할 매력이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포천시의 인구증가 정책의 핵심은 각종 인프라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교육진흥정책과 전철7호선,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대표되는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구축과 각종 기업지원정책, 주요 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교육과 일자리, 그리고 여가문화가 공존하는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설정하겠습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통해 각종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금보다 더 합리적이며 계획성과 효율성 있는 예산투자를 위해 힘쓸 것이며, 예산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쓰여지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감시하겠습니다. Q. 포천시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포천시민과 철원군민 서명부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하는 등 GTX-E 노선연장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강원도 철원군과 공동 연대에 나섰다. 이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며 시의회의 의견은 어떠한가? ▶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에 고속도로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개통 이후 신북IC 부근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며, 포천시 북부지역에 위치한 산정호수나 한탄강 등 관광지 접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고속도로 연장사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포천시가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한 거점도시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철원까지는 고속도로가 연결되어야 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경기북부와 강원도 북서부를 연결하여 균형발전을 꾀하는 것이 국가적 차원으로 보아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철원군을 지나는 고속도로가 없어 강원도의 교통섬처럼 고립되어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은 말할 수 없을 정도이며, 이 문제의 조속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포천시와 철원군이 고속도로와 GTX-E 노선연장에 공동대응하고 있고 포천시의회에서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Q. 최근 포천시가 포천시 도시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해 국방위원회 김기현 의원을 만나 부지반환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군단 부지에 IT.바이오.인공지능 등 4차산업 및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도 나오고 있는데 시의회는 어떤 입장이며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 달라. ▶ 6군단 부지반환 문제는 지난 70년간의 포천시민의 염원입니다. 포천시 중심지에 6군단이 주둔하고 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6군단의 이전 계획이 알려진 이후 포천시의회에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였고, 2022년 1월에 추운 날씨에도 포천시의회와 지역시민단체를 중심으로 6군단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등 이 문제를 공론화하여 국방부와 포천시가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부지반환 협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방부와의 협의는 군부대 특성상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2월말에 상상협의체 제3차회의에서 포천시와 국방부 모두가 만족할만한 협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군단 부지 포천시 반환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군단 부지에 어떤 사업이 진행될지는 향후 부지활용계획 수립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우리시 지역경제 역점사업이 들어 올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께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진행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2023년 포천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포천시의회는 포천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시민께서 맡겨주신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언제든지 시민의 말씀을 듣고, 포천시민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의원 모두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치는 의회 운영의 필수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모두가 민의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함께 하시는 동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통해 발전하는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귀를 열고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의 협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소모적 갈등은 지양하고 포천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포천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집행부와의 활발하고 진정성 있는 의사소통을 통해 협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긴 겨울이 지나고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와 경기침체, 난방비 폭등으로 시민 여러분의 체감은 아직 차디찬 겨울처럼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포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는 9일,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김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 후 바로 의결, 처리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주로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양주시에도 설치,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에 의하면, 품질점검단은 30명 이내의 품질점검 위원으로 구성하며 점검 대상 공동주택별로 품질점검반을 별도로 꾸릴 수 있어 기동성도 갖추게 됐다. 또한, 점검단의 점검대상 세대 수는 주거전용 면적별 3세대 이상으로 하고 해당 공동주택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게 했다. 시의회도 조례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자의 권익을 높이고, 양주시의 주거환경 경쟁력이 현재 보다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양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개회한 제353회 임시회는 17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추가로 의결한 뒤 폐회한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는 28일,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 촉구 건의안’ 등 9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 의결한 후 제35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양주시는 남북축인 동두천, 연천, 의정부와 동서축인 포천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을 양주에 신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양주가 속한 경기 북부지역은 345만 명으로 서울과 경기 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 확충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시민들은 양주시의 열악한 의료체계로 인근 시군의 의료서비스에 의존하며 고질적인 의료공백을 경험하고 있다. 양주에 종합병원은 전무하고, 3곳의 일반병원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말, 1곳은 폐업해 2곳의 일반병원만 운영되고 있다. 향후 인구 확장성을 감안하여 시는 2017년부터 옥정신도시 내 의료 시설부지에 4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 건립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제안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전철 1호선과 국도 3호선, 향후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 개통 등으로 양주는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경기도민과 양주시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경기도는 공공거점 의료시설을 양주에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을 경기도와 양주시 등에 보낼 예정이다. 시의회는 그 밖에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안건도 차례로 처리했다. 한편, 제353회 임시회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열린다.
[경기주간신문=정성경 기자]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동근 시장은 “지금 의정부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으며 더 나은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10년 후 의정부 미래의 모습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기도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년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등 올해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중랑천.부용천.호원천.민락천 등 의정부 하천을 좀 더 생태친화적으로 변화시켜 하천 일대를 ‘수세권’으로 재편하고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정부를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복안을 내놓았다. 또 “흥선권역과 민락.고산지구 주민을 위해서 경전철 역과 연결되는 2개 노선, 8대를 확충하고 의정부형 ‘버스 준공영제’도입과 노선체계 개선을 연구하는 용역을 추진하며 남양주시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공동추진을 의정부시가 주도해서 끌고 가는 등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의정부를 경기도 제1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업무도 많고 살펴야 할 현장도 많아 시간이 참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의정부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은 더 나은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10년 후 의정부 미래의 모습에 김동근 의정부시장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의정부 발전을 위해 학문적, 경험적으로 구상했던 내용들을 실행력 있게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저의 목표는 의정부를 경기도 제1의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행동하기보다 부지런한 행정가로 살 것입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을 섬긴다는 초심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의정부시를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 삶이 좀 더 나아지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올해 최우선 목표입니다. Q. 2022년 제8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취임 7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시민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달려가는 등 소통을 통해 민선 8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시정 전반에 걸쳐 권위를 내려놓고, 실질적인 내용을 키워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의정부시 시민들은 출입통제시스템 없이도 자율적으로 공무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청 문을 열고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시킨 것은 시민과 협치 시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의 첫 실천이었습니다. 또한, 시청 로비는 시민갤러리로 조성했습니다. 시청 로비가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시의 정책을 알리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이 전시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은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시민의 삶 속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민원 현장들을 눈과 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되었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으로써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혁신플랫폼을 만들고 실행중심의 정책워킹그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11개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민.관.학이 협치하는 정책 거버넌스로 운영됩니다. 워킹그룹은 추후 과업을 완수하면 해산하고 더 많은 새 그룹이 새로 과제를 찾아 작동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협업하는 조직 문화가 확산하리라 확신합니다. Q. 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 3가지를 꼽아주시고 대책이나 대안을 말씀해 달라. ▶올해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청년을 위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사업을 청년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청년협의체 운영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장암동 도봉차량기지를 이전하고 이 자리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용현산업단지는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서 노후 산단을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 다시 탄생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의정부는 스마트 기업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미군공여지는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의 땅입니다. 미군공여지 활용의 기본원칙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CRC)는 이전의 물류 창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할 것입니다. 또한, 캠프 스탠리는 IT 기업 유치를 위하여 조기 반환되도록 적극 건의하고, 캠프 잭슨 또한 그린벨트 현안을 해결하도록 관련 지침개정을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캠프 카일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입니다. 고물가, 고금리의 악재 속에서 경영 위기가 우려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례 보증을 확대하고, 신용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용현산업단지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우리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둘째, 의정부를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장암동 일대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 숲, ‘자연을 자연스럽게, 원래부터 그랬듯이’를 주된 가치로 두고,민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시민이 공감하는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중랑천.부용천.호원천.민락천 등 의정부 하천을 좀 더 생태친화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하천의 풀과 꽃과 나무를 즐기면서 걷고, 삶의 활력과 여유를 누리면서 우리 하천 일대를 ‘수세권’으로 자랑하게 재편할 것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겠습니다. 사람을 앞서 생각하는 도로를 만드는 한편, 친환경 버스를 더 늘리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지원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 발전 환경 조성에도 방점을 찍고 기후 위기에 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경전철역 접근이 쉽게 하겠습니다. 단기로는 흥선권역과 민락.고산지구 주민을 위해서 경전철 역과 연결되는 2개 노선, 8대를 확충할 것입니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노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의정부형 ‘버스 준공영제’도입과 노선체계 개선을 연구하는 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중교통에 역점을 두는 것과 더불어 市 전역 교통망, 교통 흐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 통과도로를 열어 이 일대 교통 편익을 높이고자 하는 것도 그 한 예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남양주시장을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공동 추진을 제안했습니다. 의정부시가 주도해서 끌고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아울러,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시 승격 60주년이다.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계획 중인 기념사업이 있는지? ▶2023년은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 만큼 의정부시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는 수원 다음으로 1963년에 시로 승격된 도시입니다. 이는 경기북부에서는 최초입니다. 의정부시는 이렇듯 오랜 역사와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의정부시가 지난 60년을 성찰하고 발판으로 삼아 경기 북부 중심 도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나가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은 핵심 사업과 분야별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행사 위주 사업이 아닌 의정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등 60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 사업으로는 ‘의정부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시민이 기억하고 기록한 의정부 아카이브 전시’, ‘시민이 설계하는 도시를 위한 미래전략 기획포럼 개최’, ‘시민 화합 합창 대축제’ 등이 있습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념사업에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의정부시를 일군 것도 시민들이고, 향후 60년 의정부의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도 시민들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민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참여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념사업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시민 화합으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기념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현장시장실 운영(동별 순환)이 시즌2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장시장실을 하면서 느낀점과 언제까지 할 계획인지 밝혀달라. ▶현장시장실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대표적인 현장행정 정책입니다. 현장시장실은 ‘내 삶은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정책입니다.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시장인 제가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의 소통정책입니다. 현재도 매주 금요일마다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시장인 저를 만나러 현장에 오시는데, 제가 직접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건의하는 지역 민원들은 대부분 생활 불편 민원인 경우가 많아 불가능한 민원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 등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역시 신속하게 해결돼야 하는 점도 시 행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답을 즉시 찾아나가고 있으며, 시민들도 문턱 낮아진 현장시장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 청사를 벗어나 관내 곳곳의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면서 큰 일이 아니어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값지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현장시장실 정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올해도 현장시장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장소를 주민센터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현장시장실을 여는 방향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현장시장실을 찾아와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끊임없이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중인데 하고싶은 말이나 입장을 밝혀달라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선거사무소 회계 담당자의 착오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누락하였고 취득 시 계약금액이 아닌 선거기간 당시 실거래가로 작성하여 결과적으로 부동산 과액을 과다 신고하였습니다. 고의가 아닌 착오에 의한 실수였다는 점을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였음에도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를 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유를 막론하고 의정부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법원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재산 과다 신고가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정부시정 운영도 한치의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본격적으로 경기북도 설치가 추진될 전망이다. 의정부의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최근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남과 북이 분리된 지리적 여건과 전혀 다른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인하여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북부는 360만 지역민 삶의 터전이자,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도 강력한 하드웨어를 지닌 곳입니다. 인구수만으로도 경기남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 규모이며, 면적도 4268k㎡로 서울보다 7배가량 넓습니다. 지정학적으로도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데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경기북부만이 지닌 소중한 자산인 비무장지대(DMZ) 등 광범위한 개발 가능지를 보유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크나큰 성장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남과 북이 맞닿은 접경지역이라는 안보 상황, 과도한 중첩 규제, 소극적 투자와 제한된 개발로 인해 그동안 발전이 몹시 더뎠습니다. 그동안 경기북부는 ‘수도권’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도로 보급률과 1인당 GRDP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며, 각종 문화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접경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좋지 않은 요소들로 작용했었습니다. 이제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여 경기북부 주민편의를 제고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서 의정부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시에는 경기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등 도정에 필수적인 행정기관들이 소재하고 있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데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의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의정부시는 지리적으로도 경기북부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6.25전쟁 때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 기지 8곳이 주둔하게 되면서 미활용 군용지 등 미래가치가 될 만한 가용 토지 자원도 풍부합니다. 향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가 신설된따면 의정부시가 남북협력의 중핵지대로서의 경제특구, 남북교류의 거점 역할을 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민들이 염원해 온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신설은 경기 남북간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주 사태 당시(추가 아동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진입도로 650여m 폐쇄까지 불사하는 똘똘뭉친 강경대응을 보였다. 당시 어떤 생각이었나? ▶지난해 10월 흉악범 김근식이 의정부로 들어온다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시작되면서 의정부가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입소 예정지였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근 160m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가 골고루 있어 우리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아무 연관도 없던 의정부시에 인면수심 흉악범이 섞여들어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시장인 저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국회의원님, 시의장님과 함께 ‘김근식,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즉시 법무부로 달려가 차관 면담을 진행했으며,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입소 예정 시설 주변도로를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했습니다. 시청 앞에서 실시한 ‘김근식 의정부 입주 철회’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정부의 모든 정치인사들과 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근식의 여죄가 밝혀지면서 검찰과 법원에서 재구속이라는 결정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김근식 사태를 겪으면서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시의 뜻이 관철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께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아이들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도 제2의 김근식 사태가 나오지 않으려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법 제도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성년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취임 이후 지난 7개월은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습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캠프카일과 캠프 라과디아 개발사업, 송양유치원 옆 지식산업센터,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등 전임 시장이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하나씩 바로잡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임시장 때부터 추진해오던 사업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민들의 공간인 시청은 출입통제시스템이라는 미명 아래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시켰습니다.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고산동 물류센터는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또한, 캠프 카일과 캠프 라과디아 개발사업과 같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은 특혜시비로 얼룩지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추진과정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의정부의 미래가치인 장암동 부지에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집행부를 불신하기에 이르렀고, 앞에 말씀드린 여러 가지 사업들의 백지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임시장 시절의 비정상정적인 행정추진 절차를 반드시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출입통제시스템을 폐지하고 시청로비는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렸습니다. 취임 첫 날 시작한 열린행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모든 사업의 추진절차는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과의 공론화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을 회피하지 않고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며 끊임없이 소통할 것입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주민공론장을 개최하는 것이 그 일례입니다. 의정부의 미래가치인 반환공여지에는 물류단지가 아닌 디자인클러스터, IT클러스터를 조성해 의정부의 미래 비전을 설정할 것입니다. 행정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되며, 결과는 시장인 제가 책임질 것입니다.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열린행정을 구현할 것입니다. 의정부시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성철 의장은 “파주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특례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변화하는 파주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온전히 반영되고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그 과정에 있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 속에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파주시의회는 교통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무엇보다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시의회 15명의 의원 모두가 현장 방문, 정책 검토 등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2023년 계묘년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 토끼처럼 힘차게 뜀뛰며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8개월간 파주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파주시의회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파주시 전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시민분을 만나 고견을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아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된 의정활동을 펼치고 말씀해주신 사안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Q. 파주시의회가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아주시고 남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지난해 출범한 제8대 파주시의회는 임시회와 정례회를 거치면서 조례안 등 안건 처리와 각종 현안 사업과 시책사업이 내실 있게 집행됐는지 살피는 행정사무감사, 2023년 예산안 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폭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파주시에는 이와 같은 크고 작은 다양한 민원 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와 호흡을 맞추며 시민을 위한 공공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전반기 의정 슬로건처럼 “더 새로운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위해 의장의 역할과 역량을 발휘하며 책임감 있게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파주시의회가 보는 파주시의 가장 큰 현안 3가지를 꼽는다면. ▶먼저 코로나19의 여파와 경기침체, 그리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다들 어려운 시기, 파주시의회는 무엇보다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시의회에서는 15명의 의원 모두가 현장 방문, 정책 검토 등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인구 유입에 따른 광역교통망의 지속적인 확충과 50만 대도시 시대에 걸맞은 살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주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GTX-A 노선과 운정역 환승센터의 차질 없는 진행, 지하철 3호선,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사업 등 교통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의 도농 격차의 극복과 남북 파주 상생발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남과 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길을 열어야 합니다. 상생발전을 위해 읍.면과 동 지역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반 시설 마련, 발전 전략 등을 고민해 나가며 소홀함이 없게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경중을 가리기 어려운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 파주시의회는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서 두 발로 뛰며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올해는 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통한 변화의 기반을 바탕으로 파주시의회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소임을 더욱 충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지원팀을 신설했고, 정책지원관을 채용함으로써 의회의 전문성과 능률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책지원관을 충원해 인재를 등용할 것입니다. 앞으로 파주시의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의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파주시가 최근 시민들에게 가구당 20만원씩 총 442억원의 난방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해 전국적 화제가 되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적극 협조하셨다. 많은 국민들의 부러움도 사고 있지만 파주시 재정에 악영향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 파주시의회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 가구당 2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겨울 한파와 국내외 정세 등의 사유로 발생한 에너지 가격 폭등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민생경제에 큰 어려움을 불러왔고 파주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집행부와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필요 재원은 시에서 충분히 고민해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 등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이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Q.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의 연내 완전 폐쇄를 선언하고 파주경찰과 합동으로 TF를 출범시켰고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새해 1호 결재로 하기도 했다. 많은 진통도 예상되는데 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일원에 위치한 용주골은 1953년에 형성된 미군 상대 성매매 기지촌으로 파주의 가장 어두운 민낯을 보여주는 곳이며 파주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세상과 단절된 장소였던 성매매 집결지가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먼저 시의회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성매매 피해 여성의 생계, 주거, 자활 등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데 있어 정책 마련 등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파주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있는 그곳이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채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Q. 2022년 5월 말 파주시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무가 많아지고 지역특성에 맞는 행정 추진이 가능해 지는 등 행정여건이 상당히 달라지는데. 또 인구 50만명을 2년 이상 유지하면 2024년부터 대도시 특례가 인정된다. 시의회가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파주는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특례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파주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온전히 반영되고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그 과정에 있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 속에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8대 파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 파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재선의원들, 초선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지금껏 그러하셨듯 잘한 부분은 격려해주시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로, 파주시의회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는 20일, 제3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양주시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지원 조례안’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가 이날 처리한 안건에는 ‘양주시 공동주택 재난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주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도 포함됐다. 난방비 취약계층의 지원대상과 내용을 담은 ‘양주시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지원 조례안’은 시의회와 양주시 간 소통과 협치의 결과물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새해부터 난방비가 폭등해 민생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유례없는 한파까지 겹쳐 시민의 고통이 ‘사회적 재난’ 상황으로 확대되면서 경기도가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난방 취약계층 1,992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내놓았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양주시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7,745 가구에 이르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시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753 가구를 위한 시 차원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오다 이날 조례 의결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시의회의 조례 의결로, 한파·폭염·재난·재해 등으로 예상치 못한 생계곤란에 처한 양주시 저소득 주민을 양주시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윤창철 의장은 “매서운 한파와 난방비 폭등이 겹쳐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했다”며 “시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의회는 시와 함께 서둘러 행정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 4건도 연이어 심의, 의결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공동주택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양주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양주시 공동주택 재난 예보 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양주시 재난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로 전부개정하며 기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학교, 공공기관, 다중이용건축물, 운수시설, 공영주차시설 등에도 예·경보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정희태 의원은 ‘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시의회는 조례를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연 의원은 ‘양주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는데 앞장섰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제도가 정착되면 공공기관의 투명성·책임성·민주성이 확보될 것으로 시의회는 예상하고 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승호 의장은 “현재 동두천시는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크게 심각한 수준이다. 해결책은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인데 상패동 국가산단 2차 부지 확대 개발과 산단 내 대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기술 전문 폴리텍대학과 공기업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과 의대 유치 등도 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원도심과 보산동 관광특구, 자연휴양림과 놀자 숲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하고, 원도심 개발의 중요한 축이 될 캠프 모빌 전체 조기 반환도 이뤄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신천과 그 주변에 대한 대대적 정비와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탁도와 악취 등 수질을 개선하고 수상레저단지 조성,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설치, 자전거길 재정비 등으로 ‘동두천 신천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면 동두천의 앞날은 밝아질 것”이라고 복안을 내놓았다. 이어 “동두천 미래를 결정하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 집행부의 행정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견제와 협조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음력으로 계묘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매년 한 해가 지나갈 때마다, 아마 누구나 똑같은 기분일 것입니다.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안타까움은, 달력을 새로 바꿀 때면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소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완전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러한 까닭으로 인해, 인생과 세상은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은, 반성과 개선으로 가는 자극과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지한 자기성찰은 뚜렷한 자기 성장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부싯돌입니다. ‘내일’은 ‘어제’를 발판으로 삼는 ‘오늘’의 도약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희망’과 ‘도전’입니다. 동두천시민 모두가, 그리고 우리 동두천이, 동두천시의회가, 지나가 버린 2022년을 새로운 ‘경험과 성찰’의 교훈으로 삼고, 그를 토대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믿습니다. 분명, 우리는 2022년보다 더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동두천의 2023년은, 반드시 2022년보다 밝게 빛날 것입니다. Q. 동두천시의회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제9대 동두천시의회에 주어진 시간이 100리 길이라면, 이제 십 리 남짓을 걸어온 셈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첫 단추의 중요함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7명 의원 모두, 제9대 의회 개원 후 첫 7개월을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신합니다.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자면, 안장에 올라 페달을 밟아서 앞뒤 두 바퀴의 회전에 속도와 탄력을 붙이기 시작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원 후 총 여섯 번의 의원정담회, 다섯 차례의 임시회, 그리고 두 번에 걸친 정례회를 열었습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고, 2023년도 본예산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개정에 필요한 기법 교육을 6회 실시했고, 타 시.군 지방행정 우수사례 접목을 위한 벤치 마킹 견학을 네 차례 다녀왔습니다. 공식적인 의정활동 이외에도, 시민과의 만남과 소통에 심혈을 기울인 6개월이었습니다. 개원 직후 관내 주요 시설과 유관 기관을 방문해 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관내 8개 동 사회단체와 정담회를 열어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직접 들었습니다. 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 배식 봉사, 한가위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곁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가장 뜻깊은 의정활동 노력은, 지난 7월 19일에 「동두천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결국 지난 9월 26일 자로 동두천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이룬 것을 임기 첫 6개월 의정활동의 가장 큰 성과로 여기고 있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1월 1일 자로, 5급.6급.7급 의회 자체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집행부의 협조로 입법정책팀을 신설하고 의회사무과 정원도 현실에 맞게 증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동두천시의회 인사권 독립의 시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박형덕 시장님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회 직원들이 집행부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하여, 그를 통해 지방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권한을 실질화한다는 것이 ‘의회 인사권 독립’의 취지입니다.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의장에게 의회 소속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부여한 법적 결단은 지극히 바람직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움은 크게 남습니다. 독립 인사권 행사의 전제조건인 ‘조직권(의회 사무기구 정원과 직급, 조직에 관한 일체 결정권)’이 여전히 집행부 권한으로 유보된 점입니다. ‘인사권’과 ‘조직권’은 개념 필수적으로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짝 잃은 젓가락이나 양말이 아무 소용 없는 것과 같습니다. ‘반쪽짜리 인사권 독립’이라는 불만과 파열음이 전국 거의 모든 의회에서 터져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 권한과 위상을 강화하려던 애초 취지가 반감된 것입니다. 오히려 어찌 보면 집행부에 의회가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 구석이 새로 생긴 셈입니다. 엄연히 국회에는 법적으로 부여된 자율적인 조직권이 지방의회에는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불합리합니다. 자율적인 조직 권한은 국회나 지방의회나 그 필요성에 있어서 의미 있는 차별화의 논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2022년 1월 13일 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동두천시의회를 포함한 전국 대다수 지방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법」도 당연히 있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의회 인사권 독립을 실질화할 자체 조직권과 자체 예산편성권을 거기에 담아야 합니다. 지방의회 위상과 권한의 ‘제대로 된’ 강화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Q. 동두천은 그동안 장기간 미군 주둔으로 인해 동두천은 큰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지금 대한민국은 동두천을 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70여 년 안보 희생에 대해 동두천은 제대로 된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홀대하는 차원을 넘어서, 이 정도면 동두천을 무시하는 정도입니다. 시 면적 절반을 미군 공여지로 내어주면서 미군 위주의 지역경제 시스템을 어쩔 수 없이 유지해 왔기에, 구조적으로 동두천은 제대로 된 도시 발전과 경제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미군 공여지 반환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주둔 미군 수는 급감했습니다. 지금 동두천은 극단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상패동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던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철회하는 분위기입니다. 분양가가 평당 160만 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분양가 일부에 대해 국가가 지원해야만 합니다. 또한 제생병원 개원과 의과대학 설립, GTX-C 노선 동두천역 연장, 신천 수질 개선과 개발 등 동두천이 살아나기 위해 풀어야 할 모든 현안 과제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보훈(報勳)은 개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앞장서 수호해 온 동두천은 지역 전체가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미군 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은 특별법까지 제정해 가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변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묵묵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던 우리 동두천입니다. 지금이라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살펴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은 정말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더는 안 됩니다. 현재 정부의 각성과 합당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의회 차원의 성명서 발표를 계획 중입니다. Q. 동두천의 인구가 9만선으로 감소 추세에 있어 심각하다. 이에 대한 해법이나 복안이 있다면? ▶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크게 심각한 수준입니다. 해결책은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상패동 국가산단 2차 부지 확대 개발과 산단 내 대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기술 전문 폴리텍대학과 공기업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과 의대 유치 등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원도심과 보산동 관광특구, 자연휴양림과 놀자 숲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하고, 원도심 개발의 중요한 축이 될 캠프 모빌 전체 조기 반환도 이뤄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천과 그 주변에 대한 대대적 정비와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탁도와 악취 등 수질을 개선하고 수상레저단지 조성,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설치, 자전거길 재정비 등으로 ‘동두천 신천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면 동두천의 앞날은 밝아질 것입니다. Q. 지난 2022년 10월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싶나? ▶ 경기북부는 사실상 무늬만 수도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기북부와 남부는 고유한 지역적 여건과 특성이 서로 다릅니다. 비록 경기도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여 있고, 때문에 경기도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북부, 남부 가릴 것 없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겠지만, 경기북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고 경기북부가 제대로 성장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기북부만의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경기남부지역이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사이에, 우리 경기북부는 6.25 전쟁 이후 70년 넘도록 남북대치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동두천만 하더라도 시 땅 절반 가까이를 미군 주둔지로 내어주고 있고, 수도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를 지키는 서부전선 육군 부대들 대부분이 경기북부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한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낙후와 소외라는 그늘 아래, 단지 경기도라는 이유만으로 경기북부는 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의 사실상 역차별까지 감내해야 했습니다.바로 우리 경기북부 시군의회가 힘을 합쳐서 단호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국가안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대해 충분하고 정당한 보상을 중앙정부로부터 이끌어내고, 경기북부의 발전과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기북부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합니다. 부회장으로서, 경기북부의장협의회의 단합과 경기북부 시군의 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북부 시군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희망과 번영의 새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그 길을 닦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 2023년, 동두천시의회는 동두천 미래를 결정하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 집행부의 행정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견제와 협조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정성과 노력을 다하여 동두천 혁신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늘 시민 목소리에 깨어 있는 소통 의회, 발로 뛰며 땀 흘리는 현장 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들이 더 잘 살고 행복해질 방안을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알차고 실현 가능한 고품질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경청과 소통, 연구와 노력, 변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확실하게 실천하여, 동두천 발전을 창조하고 견인하는 열정 의정의 꽃을 반드시 피우겠습니다. 변함없는 열정과 한결같은 시민 사랑의 마음으로 동두천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 의정 구호 그대로,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내일을 여는 혁신 의정, 시민을 받들어 섬기는 감동 의정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 여파 속에서, 안타깝게도 지금 동두천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의 난관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자리와 공여지 반환, 환경과 교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을 위해 동두천이 풀어야 할 힘든 과제들이 겹겹이 놓여 있습니다. 동두천이 처한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확실한 사실은, 결국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해내고 도약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낼 희망과 저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그 희망과 저력의 뿌리에 동두천시의회가 있습니다. 동두천시의회는 동두천 지방자치의 기둥이면서, 동시에 시민 행복을 창조하는 동두천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시민 모두의 단합된 마음과 굳은 의지, 그 강한 힘의 중심에 동두천시의회가 있습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각자의 행복을 아름답게 색칠하실 수 있도록, 동두천시의회가 그 밑그림을 정성껏 그리겠습니다. 사회부연(死灰復燃)! 다 타버린 줄 알았던 재에 다시 불이 붙는 것처럼, 극복과 부활의 궤도에 동두천이 안착하도록 동두천시의회가 앞장설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바라시는 것 모두 다 꼭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건강과 행복, 성취와 기쁨, 그 모든 좋은 것들만이 시민 한 분, 한 분과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정희 의장은 “의정부시는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경기 북부 문화.교통 거점 도시로서 재도약하고 있으며 ▲경원선 재개통, GTX-C노선 조기 착공 추진, 버스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과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개발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의 현안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감시하며 때로는 협치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의정부시의회는 2023년에도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집행부와 협력하여 시민 여러분이 더욱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의정부시의회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제9대 의정부시의회는 47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 의회」를 목표로 개원하면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고자 열린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본예산 심의를 통해 현안을 살피고 집행부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등으로 보건소와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하여 철저한 방역과 선제 대응을 당부하고, 시민 단체와의 정담회 개최, 사회복지 시설 위문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의정부시의회가 보는 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 3가지를 꼽는다면. ▶ 의정부는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경기 북부 문화.교통 거점 도시로서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경원선 재개통, GTX-C노선 조기 착공 추진, 버스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과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개발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의회는 주요 현안 사업들을 면밀하게 살펴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여 민생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에게 인정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 코로나19 장기화가 끝나고 시민들의 민생 불안이 해소되는 듯했지만 이어진 고물가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의회에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47만 의정부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그리고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산업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현안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감시하며 때로는 협치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시의회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연간 인사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 직속 인사위원을 구성하여 내부적인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지원관 및 신규 직원 임용, 승진 인사 등 인사를 단행하여 인사권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습니다. 다만 지방의회의 조직.예산 운영권이 집행부에 있어서 자율권 인사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방의회의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의 완전한 독립과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정한 인사권 독립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의정부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기업유치 및 경제활성화인데 집행부에 조언하고 싶은 구상이나 말이 있으면 밝혀달라 ▶ 의정부는 서울시 옆에 위치해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의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가 시급하지만, 그동안 효과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추진력 있는 시의 행보로 데이터센터 기업 유치라는 첫 수확을 이뤄냈으며, 미군 반환 공여지에 기업 유치 여건을 개선하고자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기업 유치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미군 공여지, 편리한 교통망, 경기 북부 행정의 중심이라는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기업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시의회에서도 현안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제9대 의정부시의회가 개원하고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조례 제정이나 결의안 등으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 시민의 고단한 삶의 무게를 덜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