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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철도 허브도시로 도약하고자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철도분야 공약사항의 철저한 이행과 시 철도 정책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원과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착수보고 후 참석자들 간 장래 철도망 구상과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김동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규 노선에 대한 폭넓은 검토와 함께 7호선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우려로 바뀌지 않도록 복선화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의정부시의 도시 개발계획과 장래 교통여건 전망을 통해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기존 철도의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으로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과 GTX-C노선 연장 방안, 경전철 순환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건설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운행 문제점 및 복선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용역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 노선을 적기에 건의해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철도 정책 비전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추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철도망을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4억2천200만 원을 투입,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18개월간 진행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 ㈜서영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