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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는 오는 11월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변 시설물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도로변 시설물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동시에 보행자 통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방치하고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등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옥정동 일대 4.5km 구간 주·정차금지구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252개소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시트를 부착한 바 있다.


특히 불법광고물 부착 시트에‘주·정차 금지’라는 글자를 표기, 관내 주·정차 금지구역에 적용한 것은 양주시가 전국 최초이다.


이번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구간에도 적용, 옥정동을 비롯한 광사동, 만송동 등 5.21km 구간 어린이보호구역 42개소, 주·정차금지구역 100개소, 쓰레기 무단 투기금지 구간 39개소 등 총 241개소에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다목적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는 도안 검토, 설치구간 등을 청소행정과, 차량관리과, 도로과 등 관련부서와 양주2동 리빙랩프로젝트팀과 협업해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타 지자체에 우수모델전파·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설치로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아동 교통안전 확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일석 사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인성이 뛰어난 부착 방지 시트 설치로 불법 광고물 업주 등의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옥외광고물 양성화를 통한 선진 우수 광고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을 연중 수시로 정비해 청결한 양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2년 중앙우수제안 공모에 사회적 이슈 연계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를 제출, 국민 투표를 거쳐 전문가 평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