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5.6℃
  • 흐림강릉 15.4℃
  • 서울 5.8℃
  • 대전 11.6℃
  • 대구 11.2℃
  • 울산 12.4℃
  • 광주 13.9℃
  • 부산 12.7℃
  • 흐림고창 5.3℃
  • 제주 17.6℃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11.8℃
  • 흐림거제 14.7℃
기상청 제공

성남시, 지방채 800억원 조기상환…이자 38억원 절감

채무 비율 6.9%→4.6%로 감소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027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던 지방채 800억원을 4년 앞당겨 상환해 38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환액은 성남시가 지난 3년간(2019~2021년)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사들이려고 발행한 총 2400억원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중 일부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효율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면서 추가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성남시의 올해 예산 3조4406억원 중 채무 비율은 6.9%(2400억원)에서 4.6%(1600억원)로 감소했다.


남은 지방채 발행액 1600억원은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갚아 채무를 제로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을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라며 “조기상환으로 절약한 이자 비용은 시민을 위한 복리증진 사업 시행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