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에 이색 선거운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
의정부 시장 강세창 예비후보와 양주시장 예비후보 이흥규이다
새누리당 강세창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올해가 말띠 해인 것을 착안, 카우보이 모자와 승마용 장화를 연상 시키는 구두를 착용 선거운동 장소마다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역 주변과 대형마트 앞 등지에서 특유의 너털 웃음과 복장으로 명함을 건네는 모습에 처음에는 궁굼증을 자아내는 유권자들이 많지만 이내, 유권자를 비롯한 학생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는 모습도 보여 기발한 선거운동으로 보여진다.
강세창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단순한 이색 선거운동을 하는 것뿐 아니라, 청마의 해에 치러지는 선거이니 만큼 유권자분들께 열심히 뛰면서 일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고, 또 선거자체가 ‘민주주의 꽃’으로 불리는 만큼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유권자분들이 재미있게 즐기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이흥규 양주시장 예비후보의 SNS 선거운동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 오후 5시에 ‘꽃보다 흥규’라는 제목으로 SNS를 통해 선거운동의 과정을 재밌는 사진 한컷으로 유권자에게 쉽게 다가가는 전략을 쓰고 있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후보자가 아닌, 친숙한 우리 이웃의 아저씨 같은 후보자라는 긍정적 평을 받고 있다.
이흥규 후보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http://이흥규.com/)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