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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정부(갑) 신년인사회 개최.‘단결 통한 총선 승리’

 

홍문종 을구에서 출마해 새누리당 승리의 불꽃 만들어 내겠다

김상도 당원들 사이 갈등·반목·질시·분열 조장하려면 탈당해라

강세창 경선에서 질 경우 후보자의 선대본부장은 내가 맡겠다

 

새누리당 의정부갑 당협위원회는 지난 16일 의정부컨벤션센터에서 홍문종 국회위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16일 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이 제20대 총선 불출마선언과 함께 당협위원장직도 사퇴해 새누리당 당헌·당규상 당협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됨에 따라 신년인사회로 대체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강세창 전 의정부시장후보,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 김석범 예비후보, 박봉수 예비후보, 이건식 연화복지원장 등이 참석해 당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정영 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영상을 시청으로 홍문종 의원의 인사말, 김상도 전 위원장의 이임사, 강세창 전 부위원장의 송별사 분으로 진행됐다.

세간에 의정부갑 지역구로 출마설이 나돌았던 홍문종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언론인들이 혹시 홍문종이 갑구로 가는 것 아니냐며 말들이 무성하다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을에서 선택해 주시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셨다. 이번에도을 지킬 것이고 을에서 출마해 새누리당의 승리의 불꽃을 만들어 내겠다고 확언했다.

이어 갑구에서 제20대 총선에 출마예정인 후보자들을 단상으로 불러내 소개하며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얼마전에 호원IC가 만들어 졌는데 야당의원, 야당시장은 자기들이 했다고 난리가 아니다. 예산 누가 따왔냐?”여당이 있으니까 따온거다. KTX, GTX 누가만들었냐? 우리 새누리당이 만든거다고 말했다.

덧붙여 호원동, 신곡동에서 한번도 새누리당이 도의원에 당선된 적이 없는데 이번 보궐선거에서 정진선, 국은주 후보가 당선됐다. 이는 두분이 훌륭해서 이기도 하지만 야당으로 안된다는 의지를 이번 보궐선거에서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고 언급하고 의정부는 대한민국 통일의 중심이고 미래의 중심이다. 힘을 합쳐 이번 4월 선거에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승리의 불꽃을 의정부에서부터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해 1216일 제20대 총선 불출마선언과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김상도 전 위원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아껴왔던 말들을 작심한 듯 쏟아 내며 새누리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우선 원래 새해에는 처음 만나면 덕담을 드리는 것이 아름다운 미풍양속이지만 오늘은 약간 듣기 거북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참석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분열하지 않는 한 절대 지지않는다. 분열해서 진다물론 내가 지난 총선에서 2번이나 진 것은 개인적으로 능력이 없어서 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은 분열하기 전에는 지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승리의 객관적 여건은 충분히 성숙했다고 판단한다지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진 것은 분열했기 때문이다고 통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공천 과정에서 다른 호보를 지지했다. 그러나 공천이 확정된 이후에는 공천을 받은 후보를 위해 전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특히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나간 분을 3번이나 찾아가 사퇴해 달라고 부탁드렸으나 결국 사퇴를 하지 않아 예상했던데로 완패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번 도의원 보궐선거때도 내가 지지했던 후보와 다른 분이 공천을 받았으나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 결과가 발표난 이후에는 공천을 받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이것이 당원의 의무이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불출마선언을 했다고 당협위원장을 사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사퇴를 한 이유는 이후에 어떠한 개인적 영향력이나 기득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충정을 당원 동지여러분과 주민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퇴한 것이다하지만 당원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당협이 난장판이 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당원으로써 의무와 권리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첫 번째도 단결, 두 번째도 단결, 세 번째도 단결이라고 강조하고, “당원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과 서로간의 반목과 질시를 조장하려면 차라리 탈당하라고 일갈했다.

김 전 위원장이 강한 어조로 이러한 말들을 신년인사회에서 거론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 간의 과열경쟁에 따른 좌중지란을 방지하기 위한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김상도 전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해온 강세창 전 부위원장은 송별사를 통해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정의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존경을 받아오신 김상도 위원장께서 아쉽게도 지난해 1216일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시고 위원장직을 사퇴하셨다""가슴에 구멍이 난듯 허전하고, 밀려오는 아쉬움에 우리 당원동지들은 물론 지지자 모두가 소리 없이 마음의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고 극도의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야권분열의 극치와 상대 후보의 무능을 지탄하는 시민 여론이 강해 그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그동안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모범을 보이시며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우리 당원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원히 함께 해 달라며 박수를 보냈다.

강 전 부위원장은 우리 의정부 새누리당은 야당에 비해 지지기반과 당원들의 조직력은 결코 뒤처지지 않고 있으며, 매번 치러지는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 지지율은 야권에 비해 늘 앞서왔다그러나 아쉽게도 지난 2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슴에도 적전분열로 의정부시장직을 되찾아오지 못해 능력도 없고 소신도 없고 게다가 성격까지 삐딱한 야당 시장에게 의정부호 선장 자리를 빼앗겨 배가 산으로 가게 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한 야당 5선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은 미래시대에 물려줄 지역발전은커녕 자신의 선수 높이기에만 급급한 형태를 보여 시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난하고 "더 이상 20년간 맴돌며 썩고 있는 정치 물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 의정부의 잃어버린 20년을 되찾아 오자"며 열변을 토했다.

특히 그는 이번 경선에 지면 공천을 받은 후보자를 적극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전제한 후 공정한 경선과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군들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힘을 합치자며 김상도 전 위원장과 똑 같이 단합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