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는 시민의 잘못된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건강힐링 환경조성사업’을 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주시 지역사회건강통계 자료에 의하면 양주시민의 사망률 1위는 암, 2위는 고혈압, 당뇨로 사망자의 75.5%가 암과 고혈압, 당뇨병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낮은 신체활동량의 원인으로 육체노동과 운동의 개념이 부족하고 생업으로 인한 운동할 여유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금연과 절주를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관대한 음주문화와 지역행사 시의 음주, 집중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있다고 지각하는 흡연습관을 들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주시 보건소는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신체활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생활터 계단을 활용토록 ‘건강힐링 아파트’와 ‘건강힐링 둘레길’을 만들어 걷기 실천 환경조성사업을 시행했다.
건강힐링 아파트는 공모를 통해 부흥로 소재 성우아파트가 선정, 아파트 계단을 흥미롭게 걸을 수 있도록 칼로리소모량, 건강수명 연장시간 등 다양한 건강정보제공을 하고 있어 건강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건강힐링 둘레길은 기 조성된 둘레길에 건강정보와 운동전후 스트레칭, 거리별 에너지 소모량, 걷기요령 등을 제공해 재미가 있는 안전한 둘레길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힐링 환경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이 유익한 건강정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건강한 양주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