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하수도과)에서는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일일 16,000㎥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낙양물사랑공원)을 전문업체에 관리대행(민간위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금번 제229회 의정부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동의안을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낙양물사랑공원의 관리대행은 기존의 단순업무만 수행하던 방식이 아닌 위탁업체에서 방류수 수질 등 시설운영의 전반적인 책임까지 지는 방식으로, 지하의 하수처리시설 뿐만아니라 상부의 공원과 물놀이 시설, 관리동 등을 일괄 위탁하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시에서는 관리대행 타당성 용역을 시행한 결과,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완전 입주하여 시설용량 16,000㎥을 100% 가동시 직영으로 운영하면 연간 16억2,786만원이 소요되지만, 관리대행을 시행하면 연간 14억3,211만원으로 12%에 해당되는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공공하수처리장 528곳 가운데 71%인 375곳, 경기도 공공하수처리장 124곳 가운데 87%인 108곳이 전문업체에서 관리·운영을 대행하고 있어 관리대행이 전반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금번 관리대행 대상인 낙양물사랑공원은 지난 7월 31일 시설물이 준공되어 현재 직원 4명과 외부인력 6명이 합동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사업시행자인 LH로부터 원인자부담금을 받아 2010.3.30 ~ 2013.7.31.까지 추진한 사업으로,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배치하였고 상부에는 공원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춰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