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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자금동, 쓰레기집 청소로 행복한 집 만들어주기 사업 추진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자금동, 쓰레기집 청소로 행복한 집 만들어주기 사업 추진

 
자금동 지역복지협의체(위원장 : 남석찬)는 12일 김모(60세)씨의 집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민관군이 협력하여 행복한 집 만들어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자금동지역복지협의체, 제2군수지원사령부, 희망복지지원센터, 의정부시 무한볼봄센터, 통장, 초심 적십자봉사회가 참여했다.


사업을 추진한 곳은 집주인인 김모씨가 정신질환으로 침대에 누워서 생활을 하다보니 집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집안 내에 쓰레기가 쌓여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지내게 된 곳으로, 이 집은 어린 손녀가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김모씨 집 주변 이웃들은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악취와 해충때문에 수차례 동주민센터에 민원을 제기 했지만 김모씨가 청소를 거부하며 버티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며, 동 지역복지협의체의 끈질긴 설득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자금동주민센터(동장 윤무현)와 동지역복지협의체에서는 김모씨에게 앞으로는 쓰레기를 모으지 않고 집 청소도 잘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청소 및 도배, 장판, 소독, 싱크대 설치, 짐정리 등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김모씨에 대해서는 차상위 본인경감 신청 진행과 정신과 의료서비스 및 가사서비스를 연계하여 사후관리 할 예정이다.


자금동 동지역복지협의체 남석찬 위원장은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희망을 가득 채워 행복한 집으로 만들어 드린 거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동지역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