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북부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합동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공천 확정 발표가 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측과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후보자별 공통질문 6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번 순서는 이재강 의정부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릴레이 인터뷰를 가졌다. <이하 1문 1답>
Q. 출마의 변을 밝혀주십시오.
▶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 경제폭망, 외교참사, 검사독재는 도를 넘어섰습니다.
대한민국의 기본이,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앞세워 권력을 사유화하고, 극한의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탄핵 사유까지 될 수 있다는 것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22대 국회에서 기본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의 정신은 중단 없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정신을 이어 받아 제가 의정부부터 기본을 바로 잡아가겠습니다. 이재명과 더불어! 이재강과 함께 하나의 민주당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겠습니다.
Q. 현재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 3가지를 말씀해 주시고 복안이 있다면 제시해 주십시오.
▶1.교통문제
우선 의정부는 서울 인접 도시로 많은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 3~5시간 소요되다 보니 시민들의 피로도가 굉장히 높고 삶의 질이 저하되어 교통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매우 높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의정부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정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의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GTX-C노선 지하화 및 조기 개통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송산권역에는 고속버스터미널 및 공항터미널을 신설해 서울까지 고속버스를 타러 가는 불편함을 없애겠습니다. 또한 의정부 공공버스 신규 노선 신설 및 마을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2. 또한 스탠리 조속 반환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캠프 스탠리 주변은 이미 반환을 대비해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전히 캠프 스탠리가 언제 반환될지는 감감무소식입니다. 현재는 조속한 반환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용현산업단지를 첨단화하겠습니다.
용현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23년이 지나 현재는 많이 노후화되어 있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인데다가 노동자의 편의.복지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청년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미래 첨단 산업단지로 전환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청년들이 찾는 산업단지가 될 것입니다. 용현산업단지 내에 복합 문화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첨단 IT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Q. 후보님이 내세우는 주요 공약 3가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검찰 독재를 끝내겠습니다.
헌법개정으로 검사가 독점하고 있는 영장청구권을 영구 삭제하고,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각 수사기관별 영장청구 절차 규정을 신설해 검찰 권력을 분산시키겠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우리 경기 북부 지역은 수도권, 접경 지역이라는 이유로 중첩규제 속에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북부가 살아남는 길은 경기 북부지역을 평화특별자치도로 승격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거점지역으로 삼는 것입니다.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경기북부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경제, 문화, 일자리, 복지 등의 정책들을 한반도 평화와 접목시켜야만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경기 북부평화특별자치도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의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남북평화교류의 중심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생경제를 통한 자영업, 소상공인 보호를 중점으로 삼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요즘 모두가 어렵다고 합니다만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말로 하기 힘듭니다. 선거운동을 다녀봐도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 달라는 말씀을 가장 많이 하십니다. 그러나 자영업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제도는 많이 부족합니다.
자영업, 소상공인들을 사회안전망 속에서 보호할 수 있는 사회보험을 도입하고, 모바일 상품권 과다 수수료를 인하 추진으로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그 외 청소년 고의 음주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정책들, 진짜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Q. 후보님이 생각하는 나만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저는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매우 좋고 뚝심이 있습니다. 제가 의정부에 오자마자 조기축구회를 가입을 했는데 거기 회원들이 저보고 참 특이하다 합니다.
웬만한 정치인들은 행사 때만 나타나는데 저는 지난 1년간 거의 매일을 새벽에 공을 차러 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마 거기 회원들 중에서도 제가 출석률이 젤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회원들이 저보고 특이하다는 말씀을 하면서도 저를 많이 좋아해 주십니다.
저의 경쟁력은 여기에 있습니다. 시민들 대할 때 대충 하는 법이 없고 진심으로 대합니다. 이런 부분은 정치인으로서는 굉장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당선되신다면 1호 법안으로 어떤것을 생각하고 있나요.
▶경기 북부지역의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외에도 국가안보 및 식수원보호 등을 위한 규제가 이중 삼중으로 중첩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오랜 기간 동안 개발이 제한되어 낙후 지역으로 전락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저하도 초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여 경기북부 발전을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Q. 시민(국민)들에게 어떠한 국회의원으로 남고 싶습니까.
▶시민들과 가까운 국회의원, 격의 없이 참 국민들과 가깝게 있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뺏지 달고 나면 사람 바뀌었네.. 하는 소리들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데 국민 앞에서 어깨에 힘 들어가고 뻣뻣해지면 되겠습니까?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 소양은 똑똑한 것도, 말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국민과 늘 가까이 지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