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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이 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새정치는 죽었다"

민주당 기득권 버리고 무공천 후보로 본선 완주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기조였던 기초공천 무공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용 예비후보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공약을 지키지 않은 새누리당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던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한 채 무공천의 약속을 내던져 버렸다" 말하고, "새청치는 죽었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열망 때문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민주당에 입당했고, 국민을 상대로 무공천을 약속하고 진정한 새정치로 한 걸음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도 했다"며 지켜지지 않은 새정치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지금의 의정부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말하며 20% 대로 떨어진 '재정자립도', 일관된 전략 없이 군사박물관으로만 채우려는 '미군공여지',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재정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전철 환승 관련 협약' 등을 들며 안병용시장의 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무소속이라는 길은 불가능에 가깝다. 정치 신인으로 거대 조직과 당의 지원 없이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면 "새로운 의정부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알고,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느끼고 있다. 그 열망과 바람을 바탕으로 의정부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 예비후보는 "불공정한 당의 심판이 아닌 시민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겠다"며, "새정치를 살리고 의정부의 발전된 미래상을 만들기 위해 무소속이란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겠다", "당의 유력자에게 줄 서는 시장이 아닌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 "의정부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