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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부시장실 전용공간 축소해 공유 회의실(차오름) 조성

부시장 집무실 대폭 축소하여, 직원들에게 공용 회의 공간 제공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기존 사용하던 집무실을 대폭으로 축소해 직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공유 회의공간을 마련하고 9월 1일 직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집무실 축소와 공유 회의공간 마련은 7월부터 안 부시장과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문화개선 워킹그룹에서 소통과 개방, 협업과 창의적인 일 처리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제시된 의견으로써, 이를 안 부시장이 적극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또한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왔던 경직된 조직문화와 비효율적인 일 처리 방식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변이 가능한 테이블과 실용적이고 간편한 사무가구를 배치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종이 출력물 대신 PC를 통한 회의로 친환경·비용절감·효율적 업무추진이 가능해졌다.


회의실 이름은 워킹그룹 팀원들이 회의를 거쳐 ‘생각과 정보가 모여 창의성이 차오르다’는 뜻으로 ‘차오름’이라는 이름으로 지었으며,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예약 후 사용이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오픈식에서 워킹그룹 팀원이 회의공간을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뒤, 그동안 워킹그룹이 활동한 내용을 담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공간 변화를 통해 행태가 변하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또한 긍정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의정부시 변화의 주축이 되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부시장의 노력으로 이렇게 훌륭한 차오름이란 회의실이 만들어졌다. 앞으로 제2, 제3의 차오름과 같은 회의실이 생겨나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밝고 건강한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워킹그룹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