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 1조 24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예산 8,964억원에서 1,277억원(14.2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서 각각 995억원, 282억원 증액되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정부의 긴급 재정수요를 반영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 중 주요 현안사업으로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31억원 ▲국도43호선(자작~어룡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150억원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공사 56억원 ▲영북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 20억원 ▲이동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12억원 ▲관인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20억원 ▲태봉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59억원 ▲신평집단화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11억원 ▲소흘처리구역 하수관로 증설공사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복지·안전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39억원 ▲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 키트지원 4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사업 5억원 ▲보훈·참전 명예수당 11억원 ▲경로당 신축 및 생활환경개선사업 19억원 ▲포천시 함께 해봄, 같이 돌봄 통합센터 건립사업 37억 ▲청년 월세지원사업 4억원 ▲포천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1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민생경제 활성화 주요 지원사업으로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전사업 16억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2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9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9억원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30억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5억원 ▲섬유·패션·가구 등 특화산업 육성사업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추경에 맞춰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시의회와 협력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포천시의회 제163회 임시회에 상정돼 3월 30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며, 4월 1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