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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릴레이 파워 인터뷰...새누리당 의정부(갑) 김정영 사무국장

6.4지방선거를 110여일 앞두고 새누리당 의정부시(갑) 실무를 담당하는 김정영 사무국장을 만났다.인터뷰 내내 조용하지만 묵직하고 막힘 없는 답변으로 또 한명의 지역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임을 증명했다

 

Q. 새누리당의 사무국장으로서 다가올 6.4지방선거에 대한 견해는?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지방을 이끌어가는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정권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4년 동안 일해온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지난 4년간 지방정부를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 어떤 후보가 올바른 활동을 해왔는지 주민여러분들께서 냉철하게 평가해 주십시오.

 

Q. 김정영 사무국장이 생각하는 의정부시의 현재 상황과 미래비전을 제시 한다면?


의정부는 1963년 경기도에서 수원시 다음으로 시로 승격되어 행정, 문화, 경제, 교육, 교통등 북부권을 대표하는 중심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인구, 재정 등이 인접시(고양,파주,남양주)에 뒤쳐져 중심도시는 옛말이 되어버린듯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특히 재정 건정성을 대표하는 재정자립도(財政自立度)는 2014년 29.8%로 역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업친데 덮친격으로 경전철사업은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으며,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뉴타운사업 무산, 민락2.3지구문제, GTX동시착공, 호원IC조기준공, 전철7호선연장, 미군공여지개발문제등 수많은 현안 사업은 앞으로 의정부시가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부분의 문제는 재정(돈)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난제인 의정부시의 경제 활성화 및 세입증대 방안과,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적자가 누적되는 경전철 사업의 정상화, 시발전의 무기력함과 피로감을 쇄신 해 재도약을 해야 할 것 입니다.

 

Q. 기초자치선거(시장, 시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여야가 국회정개특위에서 대립하고 있는데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지?


제가 생각하기에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공천제 폐지를 원하는 것은 일부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천을 돈으로 사고팔거나, 그들만의 밀실에서 이뤄진다는 생각, 그리고 국민들보다 공천권자 눈치 보는데 바쁘고, 줄서기로 보여져, 지방의회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단점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천제가 없다면, 짧은 선거기간동안 유권자들은 홍보물에 나와 있는 학벌, 경력만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으며, 금권선거 등의 폐해도 지금보다 많아질 것 으로 여겨집니다

 

정당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정당 정치을 특정 선거에서 배제하는 것은 이러한 정당의 기능과 참정권을 부정하는 것이고, 여성이나 장애인 등 소수ㆍ신진세력의 성장과 진입을 막게되어 결과적으로 지역유지 등 토호세력과 재력가의 당선만 유리하게 만듭니다.

 

많이 배우고 여러 경력을 가진것도 중요하겠지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신뢰, 실력, 인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시간 그 사람의 자질과 능력을 본 공천권자가 제대로 추천하고 심사위원은 공적시스템에 따라 똑바로 검증해서 여러 유권자들 앞에 내 놓는다면 공천제도는 분명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Q.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정당(당협)에서, 사무국장의 자리는 핵심적 위치인데,  김상도 당협위원장과의 인연은 어떻게 되는가?


김상도위원장님과의 첫 인연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입니다.  2010년 6.2지방선거 이후 사무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지금까지 항상 옆에서 보좌하고 있습니다.

 

Q 당협위원장과 사무국장의 관계는 실과 바늘같은 사이인데, 본인이 본 김상도 위원장에 대하여 말한다면?


항상 소신과 원칙을 지키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입니다.
표현을 잘 못하시지만 내면은 너무 따뜻하고  ‘정의’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신 분입니다.
 
Q. 예전과 달리 지구당이 없기 때문에 당협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04년 지구당 설치 폐지 이후 지역에서 당을 운영하는 실무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재정적인 지원도 일체 없고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당원협의회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치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제가 자라고 배우고 일하며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보답이 무엇이고 국가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훌륭한 사람을 국회에 보내고 사무국장직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이 보람된 일이고 이것이 곳 부모에게 자랑스런 아들, 아내와 자식에게 훌륭한 남편과 아버지로 살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Q.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제1선거구(가능1,2,3동, 의정부1,3동, 녹양동) 도의원으로 출마 하마평이 있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도시공학을 전공 했고 이 업계에 20여년간 종사해 오며, 작지만 강한 회사를 키워냈습니다.


수많은 지역단체에서 활동한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내집안일,내회사를 운영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도의원  중 어떤 자리로 도전할지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믿을수 있는 후보자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