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많음강릉 18.8℃
  • 구름조금서울 17.1℃
  • 구름조금대전 18.3℃
  • 구름많음대구 20.8℃
  • 맑음울산 19.2℃
  • 구름많음광주 18.8℃
  • 구름조금부산 17.4℃
  • 구름많음고창 17.5℃
  • 맑음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11.2℃
  • 맑음보은 18.8℃
  • 구름많음금산 17.9℃
  • 구름많음강진군 17.4℃
  • 맑음경주시 19.1℃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의정부

구구회 의원,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기무 부대' 즉각 이전 하라

'의정부시 발전에 저해되는 군 시설 즉각 이전하라' 강력 촉구

의정부시의회는 의정부시 호원동 산55-1번지 일원 (43만 제곱미터) 부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접경지역으로 성장.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패산, 원도봉산 동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예비군 훈련장'과 '기무 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시의 발전과 성장 동력의 맥을 단절시키고 있는 바, 이 곳에 위치한 두 곳의 군시설을 즉각 이전해 달라고 서울시장과 국방부장관에게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230회 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등 도심내 군부대 이전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 했다.

 

구 의원은 건의안에서 "의정부시와 무관한 서울시 예비군 훈련시설이 이 곳에 위치해 주변 지역은 노후불량 주택으로 전락했고 시 이미지와 자연경관을 심하게 저해시킨다"고 말하며, '기무부대' 또한 주거지역 내에 위치해 도로 단절과 주거지역 형성을 부정형으로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 개발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다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역사의 새로운 지표를 마련하고자 다각적이고도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 도심 내 군부대 이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계획과 의지가 실현된다면 의정부의 군사적 이미지 개선과 호원동 일원의 주거환경을 개선은 물론 군부대로 인해 단절됐던 남.북간 도로의 개설을 통해 지역간 균형 발전과 안정적이고 계획하된 도시개발이 추진되어 의정부시가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의정부시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 도심 내 군부대 이전' 건의문을 국회 의장,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장, 수도방위사령관, 국군기무사령관, 경기도지사, 서울시장께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