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후보가 21일(토) 금촌 전통시장에서 파주시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문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번 415총선 후보공천을 앞두고 공정한 경선을 기대했지만 당은 ‘기회 정치꾼’을 공천해 파주 시민을 무시하고 보수의 자존심을 처참하게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 민심을 외면한 공천…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월 말 1차 컷오프를 발표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열정을 바친 후보는 배제하고 ‘듣보잡’ ‘철새’ 정치꾼을 경선후보로 선정한 것이다.
김 후보는 즉시 지역 민심을 외면한 불공정 공천임을 주장하며 공천관리위원회의에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이마저도 묵살됐다. 결국 박용호 예비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자 파주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하더니 당원들의 탈당 문의가 쇄도하는 등 패배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파주가 키운 사람, 파주를 키울 인물…파주 보수의 자존심 ‘반드시 지키겠다’
김동규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으로 무너진 당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당원들과 온 힘을 쏟았다. 그 노력의 결과는 수천 명의 입당신청서가 말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을 받은 파주시을 후보는 수년 동안 파주발전과 보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 당원들을 버린 냉혈한 당직자가 끝까지 파주를 지킬 수 있겠는가!
김동규 후보는 ‘이곳 파주가 저의 삶의 터전이다. 부모님이 금촌시장 상인이었고 저 또한 청년사장으로 추억이 깃든 지역이다. 단 한번도 파주를 떠나본 적이 없는 파주가 키운 사람이다. 남은 인생은 모든 역량을 바쳐 파주를 키울 것을 다짐 한다’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
■ 파주소속 김동규! 파주대표 김동규!
김동규 후보는 ‘제가 사랑했던 파주의 보수에서 편법과 반칙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공정과 정의가 꼭 이길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동규 후보는 특히 파주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종합병원 유치와 KTX파주연장, 돔테니스장 건립, 문산 M버스 연장, 경의선 출퇴근 배차 증편 등 새로운 파주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