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7월 29일부터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가 배치되어 시범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근무조 8명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직 3명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을 중심으로 의정부경전철과 경기북부 주요 지하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북부는 지하철 1호선을 포함 6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지만 지하철 경찰대가 단 한 명도 없었으나 경기 남부는 17명이나 근무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 지난해 의정부역내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하철 경찰대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끊이질 않는 상황이었다.
문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였고, 경기경찰청과 지하철 경찰대 설치를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해왔다.
문 의원은 "향후 2주 정도의 시범근무가 끝나면 회룡역에 지하철 경찰대가 설치되고, 가능한 경찰관 수도 증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