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낙양동의 낙양물사랑공원이 조성됐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늦장공사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21일 시에따르면 낙양물사랑공원은 3만1천245㎡ 규모로 지하에는 일일 1만6천㎥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지상은 헬스장, 조합놀이대, 물놀이시설, 전통담장, 팔각정자 등을 설치한 공원을 조성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예정됐던 낙양물사랑공원 준공이 두달 뒤로 연기돼 시설을 모두 갖추고도 이용 할 수 없는 상황이다.
LH의 민락천 하천정비 개수공사가 늦어져 공원으로 갈 수 있는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공원 주변의 민락2지구 입주민 등 지역 주민들은 공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먼 곳에서 바라만 봐야하는 실정이다.
시는 민락천 하천정비 개수공사 지역과 낙양물사랑공원이 조성된 지역이 인접해 있어 준공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LH가 우기전에 민락천 하천정비를 끝내기로 했다"며 "준공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을 개방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겸 기자 usosi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