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여름철 전력수요부족 예방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추진중인 에너지절약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전력수요가 가장 부족한 7·8월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감축 운행을 의정부경전철(주)와 협의하여 7월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감축운행은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하여 출·퇴근 시간대에는 현행 운행배차시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력수요가 최대인 낮 시간(09시∼19시)에만 시행하게 된다
열차감축운행 시간대의 운행배차 간격은 6분에서 8분으로 약2분 늘어나지만 시민들이 경전철을 이용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감축운행시 일일 절감되는 전력량은 20,600㎾h로 이는 일일 열차운행에 소요전력량의 약 9.7%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거장 조명절전, 사무실 냉방온도 적정 유지 등을 병행 추진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정부 경전철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의정부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