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가금철교(일명 : 꺼먹다리)가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도교로 개통식을 가졌다.
가금철교는 1955년 미군부대 캠프시어즈, 캠프카일, 캠프에세온 등에 유류와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건설했으며 2005년 미군부대가 철수함에 따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철교가 되었다.
시는 몇 개월간의 공사과정을 거쳐 깔끔한 인도교로 조성해 시민들이 바닥 일부를 유리로 만든 가금철교를 통해 중랑천에 노니는 물고기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민들도 ‘철거’가 아닌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
한·미 우호관계의 상징성 및 역사적 가치를 지닌 가금철교 인도교는 의정부동과 자금동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중랑천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명소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