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 메르스 사태로 해외 관광객 급감, 국내소비 위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하여 상인들을 위로하고 민생현장을 둘러보았다.
현재 개인소비자 및 관광객에 대한 의류ㆍ화장품 판매를 주로 하는 쇼핑몰은 내국인 고객은 20~30%, 중국인 관광객은 80~90%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속칭 보따리상인(중국)이 하루 5~600명씩 방문하여 100만원 정도씩 의류를 구매해 가던 평화시장도 중국 상인의 발걸음이 뚝 끊어진 상태로, 이러한 침체는 의류는 물론 화장품.신발.완구 등 동대문 일대 모든 분야에서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소비활동을 격려하고, 우리 관광ㆍ쇼핑지의 안전함을 강조하며 해외관광객의 한국방문을 당부하며, 어려움에 상인들을 위로하고 메르스 퇴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