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는 축구장 이용객들의 부상 방지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광적면 광적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의 대대적인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적축구장은 2015년 7월 조성된 인조잔디구장으로 설치 후 7~8년 정도인 내구연한이 이미 초과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우천 시 배수문제와 경기중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2월 착공을 시작했다.
이번 축구장 개선사업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주로 조치가 이루어졌다.
시는 우선 충격흡수배수판 및 충진재가 포함된 인조잔디 시스템을 적용하여 축구경기 중 안전사고 위험도를 크게 줄이고, 우천 시 배수문제까지 해결하여 시민과 축구 동호인들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수와 관람객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하고자 구장 옆에 막구조물(4.5×10m)을 새로 설치해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롭게 단장한 광적축구장은 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매주 목요일 대관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적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이 기대된다”라며“향후에도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