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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언론사협회,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2023년 신년 인터뷰 실시

“협치를 통해 더 나은 고양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올해 고양시는 신청사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교통시설 확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굵직한 사업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특례시가 경기 북부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고양시의 자족 기능 향상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자부, 경기도와 충분한 논의와 확고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고양시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므로 의회에서도 고양시기업유치특별위원회가 설치되어 의원들의 관심과 열의가 뜨겁다. 시의회 의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양특례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김영식 의장은 현재 뜨거운 이슈인 고양신청사 문제와 관련해 “고양시청사는 1983년 군청사로 지어진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이 부족하여 인근 건물에 분산되어 있고 노후화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연일 대두되고 있다. 전임 이재준 시장 시절 신청사 건립에 대한 청사진이 있었으나 현재 이동환 시장은 백석동으로 이전을 발표하였다.”며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니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공감대를 얻어야 하며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계획이 빠르게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고양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계묘년 새해에도 “고양의 더 나은 미래, 고양특례시의회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시의회 의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늘 시민 곁에서 시민의 의원, 시민의 의회가 되어 더 나은 고양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Q. 고양특례시의회가 출범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먼저 지난 8개월간 고양특례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시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시민을 만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였습니다.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자는 의정 목표 실천을 위해 발로 뛰며 시민을 만나 뵙고, 지역의 어려움을 듣고, 의회의 역할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시민께서 우리 의회에 바라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야할지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여야 동수인 9대 의회는 시민들께서 협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여기고 의장으로서 최대한 여야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렵사리 고착되어 오던 예산안과 집행부의 각종 안건에 대하여 늦게나마 처리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보다 나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지난해 1월 12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시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나, 아직 인사권만 있을 뿐 조직 구성이나 예산 권한이 집행부에 있기에 실질적인 독립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조직이든지 새로 시작할 때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현재 파견 직원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여 파견 비율을 낮춰 조직과 인력을 안정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는 의회 조직 규모가 비교적 작은 관계로 승진의 한계가 있다고 보아 직원들의 의회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장래를 볼 때 의회 근무의 매력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작년 1월 특례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의회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자연스럽게 조직도 확대되어 승진 인사도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전하는 공직자들에게 큰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2023년도 고양특례시 예산편성이 완료되지 않아 고양시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조속한 예산편성을 호소하고 있다. 또 현재 고양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되어 있어 이견이 심한 상황이며 의원들이 정당으로 나뉘어 갈등양상도 있다. 의장의 협치유도와 조정 능력이 중요한 상황인데 어찌 생각하나? 
▶ 올해는 의장 취임 후 2년 차가 되는 해입니다. 현재 고양시에는 해결하고 이루어야 할 현안 사항이 많습니다. 


9대 고양시의회를 17대 17 여야 동수로 만들어주신 민의를 받들어 의장으로서 양당을 상호 조율하고, 집행부의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통하여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 등이 다를 수 있지만 고양특례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민의를 대변해야 한다는 마음은 의원 모두의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 중심의 제도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Q.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바이오, K-컬쳐, 마이스, 반도체 등 미래 혁신기술이 집약되고 메머드급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돼 일자리는 물론이고 엄청난 경제의 힘을 가지게 된다. 이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며 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먼저 고양특례시가 경기 북부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고양시의 자족 기능 향상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자부, 경기도와 충분한 논의와 확고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양시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의회에서도 지난 2월 7일 제271회 임시회에서 ‘고양시기업유치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어 특위가 설치되었으며, 의원들의 관심과 열의가 뜨겁습니다.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로드맵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면 시의회 차원의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으며,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양특례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상당히 중요한 시기인데 역할론이 크다. 어떤 포부와 각오를 가지고 있나?
▶ 중요한 시기에 특례시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새롭게 출범한 특례시의회는 그 위상에 부합한 권한 확대를 상급 기관에 계속적으로 건의하고 수원.용인.창원특례시와 함께 연구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19일에는 행정안전부에 방문하여 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의 법적 기구화 근거 마련과 특례시의회에 걸맞는 행정조직 확대,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긍정적 답변도 들은 바 있습니다. 


특례시의회가 성공적인 자치분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북부 지역은 접경지역 군사 보호시설 해제 발표 등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있지만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고양의 킨텍스 국제전시장과 CJ 라이브시티, 파주의 출판문화단지 등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전시콘텐츠산업 인프라와 동두천과 의정부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연천의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기 북부의장단과 역량을 집중하여 경기북부지역이 살기 좋고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다양한 연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Q. 고양시가 고양신청사의 백석 이전을 발표하면서 고양시가 갈등으로 큰 진통을 겪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시청의 백석동 이전은 실질적으로 4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강하게 반발하는 주민들과 의원들도 상당수 있다. 향후 전개될 방향에 대해 우려 및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보나?
▶ 현재 고양시청사는 1983년 군청사로 지어진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공간이 부족하여 인근 건물에 분산되어 있고 노후화 등의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연일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임 이재준 시장 재임 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청사진이 있었으나 현재 이동환 시장은 백석동으로 이전을 발표하였습니다.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니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공감대를 얻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계획이 빠르게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의회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의원 모두 지속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하여 어떤 안이 시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지 의견을 모아 집행부에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 시의회의 주요 역할은 집행기관이 합리적이고 적법한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건설적인 감시와 견제를 하는 것입니다. 금년도는 신청사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교통시설 확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굵직한 사업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또한 특례시의회에 걸맞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전문교육,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시민을 위한 입법과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시민들 가까이에 있는, 일 잘하고 성실한 의장으로 기억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제9대 고양특례시 의회는 시민의 뜻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고양의 더 나은 미래, 고양특례시의회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7월 힘차게 출범했습니다. 올해도 벌써 3개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은 빠르고 할 일은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 ‘검은 토끼의 해’에는 세차게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운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의 부응에 다소 못 미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질책 더욱 잘하라는 응원으로 귀 기울여 새겨듣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고양특례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의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고양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그 추웠던 겨울이 가고 포근한 바람이 느껴지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봄바람 맞으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