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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언론사협회, 김동근 의정부시장 2023년 신년 인터뷰 실시

“의정부를 경기도 제1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 쏟아부을 것.”  

 

 

[경기주간신문=정성경 기자]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동근 시장은 “지금 의정부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으며 더 나은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10년 후 의정부 미래의 모습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기도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년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등 올해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중랑천.부용천.호원천.민락천 등 의정부 하천을 좀 더 생태친화적으로 변화시켜 하천 일대를 ‘수세권’으로 재편하고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정부를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복안을 내놓았다. 

 

또 “흥선권역과 민락.고산지구 주민을 위해서 경전철 역과 연결되는 2개 노선, 8대를 확충하고 의정부형 ‘버스 준공영제’도입과 노선체계 개선을 연구하는 용역을 추진하며 남양주시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공동추진을 의정부시가 주도해서 끌고 가는 등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의정부를 경기도 제1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업무도 많고 살펴야 할 현장도 많아 시간이 참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의정부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은 더 나은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10년 후 의정부 미래의 모습에 김동근 의정부시장에 대해 끊임없이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의정부 발전을 위해 학문적, 경험적으로 구상했던 내용들을 실행력 있게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저의 목표는 의정부를 경기도 제1의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행동하기보다 부지런한 행정가로 살 것입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을 섬긴다는 초심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의정부시를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 삶이 좀 더 나아지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올해 최우선 목표입니다.


Q. 2022년 제8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취임 7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시민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달려가는 등 소통을 통해 민선 8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시정 전반에 걸쳐 권위를 내려놓고, 실질적인 내용을 키워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청사 출입 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의정부시 시민들은 출입통제시스템 없이도 자율적으로 공무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청 문을 열고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시킨 것은 시민과 협치 시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의 첫 실천이었습니다. 

 

또한, 시청 로비는 시민갤러리로 조성했습니다. 시청 로비가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시의 정책을 알리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이 전시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은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시민의 삶 속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민원 현장들을 눈과 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되었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으로써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혁신플랫폼을 만들고 실행중심의 정책워킹그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11개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민.관.학이 협치하는 정책 거버넌스로 운영됩니다. 워킹그룹은 추후 과업을 완수하면 해산하고 더 많은 새 그룹이 새로 과제를 찾아 작동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협업하는 조직 문화가 확산하리라 확신합니다.

 

Q. 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 3가지를 꼽아주시고 대책이나 대안을 말씀해 달라. 

▶올해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청년을 위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사업을 청년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청년협의체 운영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장암동 도봉차량기지를 이전하고 이 자리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용현산업단지는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서 노후 산단을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 다시 탄생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의정부는 스마트 기업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미군공여지는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의 땅입니다. 미군공여지 활용의 기본원칙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CRC)는 이전의 물류 창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할 것입니다. 

 

또한, 캠프 스탠리는 IT 기업 유치를 위하여 조기 반환되도록 적극 건의하고, 캠프 잭슨 또한 그린벨트 현안을 해결하도록 관련 지침개정을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캠프 카일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입니다. 

 

고물가, 고금리의 악재 속에서 경영 위기가 우려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례 보증을 확대하고, 신용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용현산업단지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우리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둘째, 의정부를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장암동 일대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 숲, ‘자연을 자연스럽게, 원래부터 그랬듯이’를 주된 가치로 두고,민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시민이 공감하는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중랑천.부용천.호원천.민락천 등 의정부 하천을 좀 더 생태친화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하천의 풀과 꽃과 나무를 즐기면서 걷고, 삶의 활력과 여유를 누리면서 우리 하천 일대를 ‘수세권’으로 자랑하게 재편할 것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겠습니다. 사람을 앞서 생각하는 도로를 만드는 한편, 친환경 버스를 더 늘리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지원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 발전 환경 조성에도 방점을 찍고 기후 위기에 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경전철역 접근이 쉽게 하겠습니다. 단기로는 흥선권역과 민락.고산지구 주민을 위해서 경전철 역과 연결되는 2개 노선, 8대를 확충할 것입니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노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의정부형 ‘버스 준공영제’도입과 노선체계 개선을 연구하는 용역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중교통에 역점을 두는 것과 더불어 市 전역 교통망, 교통 흐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 통과도로를 열어 이 일대 교통 편익을 높이고자 하는 것도 그 한 예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남양주시장을 만나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 공동 추진을 제안했습니다. 의정부시가 주도해서 끌고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아울러,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시 승격 60주년이다. 그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계획 중인 기념사업이 있는지?

▶2023년은 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 만큼 의정부시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는 수원 다음으로 1963년에 시로 승격된 도시입니다. 이는 경기북부에서는 최초입니다. 

 

의정부시는 이렇듯 오랜 역사와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의정부시가 지난 60년을 성찰하고 발판으로 삼아 경기 북부 중심 도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나가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은 핵심 사업과 분야별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행사 위주 사업이 아닌 의정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등 60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 사업으로는 ‘의정부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시민이 기억하고 기록한 의정부 아카이브 전시’, ‘시민이 설계하는 도시를 위한 미래전략 기획포럼 개최’, ‘시민 화합 합창 대축제’ 등이 있습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념사업에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의정부시를 일군 것도 시민들이고, 향후 60년 의정부의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도 시민들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민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참여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념사업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시민 화합으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기념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현장시장실 운영(동별 순환)이 시즌2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장시장실을 하면서 느낀점과 언제까지 할 계획인지 밝혀달라.

▶현장시장실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대표적인 현장행정 정책입니다. 현장시장실은 ‘내 삶은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정책입니다.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시장인 제가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의 소통정책입니다. 

 

현재도 매주 금요일마다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시장인 저를 만나러 현장에 오시는데, 제가 직접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건의하는 지역 민원들은 대부분 생활 불편 민원인 경우가 많아 불가능한 민원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 등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역시 신속하게 해결돼야 하는 점도 시 행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답을 즉시 찾아나가고 있으며, 시민들도 문턱 낮아진 현장시장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 청사를 벗어나 관내 곳곳의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면서 큰 일이 아니어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값지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현장시장실 정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올해도 현장시장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장소를 주민센터로 한정하지 않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현장시장실을 여는 방향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현장시장실을 찾아와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끊임없이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중인데 하고싶은 말이나 입장을 밝혀달라

▶지난 6.1 지방선거 때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선거사무소 회계 담당자의 착오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누락하였고 취득 시 계약금액이 아닌 선거기간 당시 실거래가로 작성하여 결과적으로 부동산 과액을 과다 신고하였습니다. 

 

고의가 아닌 착오에 의한 실수였다는 점을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였음에도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를 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유를 막론하고 의정부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법원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재산 과다 신고가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것입니다. 아울러 의정부시정 운영도 한치의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본격적으로 경기북도 설치가 추진될 전망이다. 의정부의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최근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남과 북이 분리된 지리적 여건과 전혀 다른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인하여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북부는 360만 지역민 삶의 터전이자,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도 강력한 하드웨어를 지닌 곳입니다. 인구수만으로도 경기남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 규모이며, 면적도 4268k㎡로 서울보다 7배가량 넓습니다. 지정학적으로도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데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경기북부만이 지닌 소중한 자산인 비무장지대(DMZ) 등 광범위한 개발 가능지를 보유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크나큰 성장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남과 북이 맞닿은 접경지역이라는 안보 상황, 과도한 중첩 규제, 소극적 투자와 제한된 개발로 인해 그동안 발전이 몹시 더뎠습니다. 그동안 경기북부는 ‘수도권’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도로 보급률과 1인당 GRDP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며, 각종 문화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접경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좋지 않은 요소들로 작용했었습니다. 이제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여 경기북부 주민편의를 제고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서 의정부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시에는 경기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등 도정에 필수적인 행정기관들이 소재하고 있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데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의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의정부시는 지리적으로도 경기북부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6.25전쟁 때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 기지 8곳이 주둔하게 되면서 미활용 군용지 등 미래가치가 될 만한 가용 토지 자원도 풍부합니다. 향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가 신설된따면 의정부시가 남북협력의 중핵지대로서의 경제특구, 남북교류의 거점 역할을 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민들이 염원해 온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신설은 경기 남북간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주 사태 당시(추가 아동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진입도로 650여m 폐쇄까지 불사하는 똘똘뭉친 강경대응을 보였다. 당시 어떤 생각이었나?

▶지난해 10월 흉악범 김근식이 의정부로 들어온다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시작되면서 의정부가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입소 예정지였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근 160m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가 골고루 있어 우리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아무 연관도 없던 의정부시에 인면수심 흉악범이 섞여들어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시장인 저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국회의원님, 시의장님과 함께 ‘김근식,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즉시 법무부로 달려가 차관 면담을 진행했으며,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입소 예정 시설 주변도로를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했습니다. 시청 앞에서 실시한 ‘김근식 의정부 입주 철회’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정부의 모든 정치인사들과 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근식의 여죄가 밝혀지면서 검찰과 법원에서 재구속이라는 결정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김근식 사태를 겪으면서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시의 뜻이 관철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께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아이들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도 제2의 김근식 사태가 나오지 않으려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법 제도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성년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취임 이후 지난 7개월은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습니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캠프카일과 캠프 라과디아 개발사업, 송양유치원 옆 지식산업센터,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등 전임 시장이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하나씩 바로잡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임시장 때부터 추진해오던 사업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민들의 공간인 시청은 출입통제시스템이라는 미명 아래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시켰습니다.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고산동 물류센터는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또한, 캠프 카일과 캠프 라과디아 개발사업과 같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은 특혜시비로 얼룩지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추진과정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의정부의 미래가치인 장암동 부지에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이 추진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집행부를 불신하기에 이르렀고, 앞에 말씀드린 여러 가지 사업들의 백지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임시장 시절의 비정상정적인 행정추진 절차를 반드시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출입통제시스템을 폐지하고 시청로비는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렸습니다. 취임 첫 날 시작한 열린행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모든 사업의 추진절차는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과의 공론화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을 회피하지 않고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며 끊임없이 소통할 것입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주민공론장을 개최하는 것이 그 일례입니다. 의정부의 미래가치인 반환공여지에는 물류단지가 아닌 디자인클러스터, IT클러스터를 조성해 의정부의 미래 비전을 설정할 것입니다. 

 

행정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되며, 결과는 시장인 제가 책임질 것입니다.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열린행정을 구현할 것입니다. 의정부시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