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4선거구(송산 1·2동, 자금동) 경기도의원 이영세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영세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경기도의원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과정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역차별과 비민주적인 이유라고 주장했다.
-출마 선언문 전문-
저는 새정치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6.4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경기도의원선거 제4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역차별과 비민주적인 [공천과정]으로 인해, 처음 의도와는 달리 뜻하지 않게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2년간 3번에 걸쳐 민주당 후보로서 공인된 사람입니다. 또한 저는 오랫동안 민주당의 집권과 시민주권의 확장을 위해 일관되게 당과 지역사회를 섬겨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6.4선거에 임하여 저는 역설적이게도 [장애인 가산점 20%]라는 사회적 소수 배려원칙에 오히려 희생당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장애인이기도 한 제가 당내 경선에 나설 경우, 20점 우선배정 원칙의 수혜를 받게 되고, 그럴 경우 제가 당내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그 누구보다 많기에, 처음부터 경선에서 배제된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다는 원칙이 오히려 저와 같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당내경선의 문턱 밖으로 밀어내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것은 정의에 반하는 일이며 시민을 속이는 얕은 속임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성실하고 정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왔습니다. 나아가 늘 제 자신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을 향해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프로파간다(propaganda:선전)가 아닌 실천과제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도덕적 정의의 승리,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회복을 위해 경기도의회에 시민의 대표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무리들과 그 추종자들 틈에 끼여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속물(zombie:좀비)들을 극복하고 의정부와 경기도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정직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시민들의 세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했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그리고 [사람사는 세상]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오늘의 이 사태에 비추어, 저의 열망과 소신이 비록 파급력이 약한 광야의 미약한 목소리라할지라도, 진실에 바탕한 정의는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저는 감히 용기를 내어 시민의 당당한 대표가 되려고 합니다.
이영세, 여러분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습니다. 처음생각, 끝까지 가지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