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강세창 예비후보가 '진정 시민을 위한 통 큰 제안'이란 제목의 제안문을 통해 의.양.동 시장출마자들에게 "시장에 당선 되면 의.양.동 통합에 전력을 다하고 통합 이후 통합시장에 불출마 한다는 내용으로 시민들 앞에서 공증식을 갖자"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자는 제안문에서 "서민은 등 따습고 배부른 것이 최고다"라며, "서민을 위해 오로지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자는 "다른 예비후보자들 또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진정으로 경제를 살리는 시민을 위한 공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고 지적하며, "현재 의정부의 인구, 면적, 재정자립도 등을 보면 경제를 살리기 어렵다. 의.양.동 통합만이 시의 규모를 키워 행정권한 확대, 중앙 정부의 우선적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 강 예비후보자는 "지금까지의 의.양.동 통합이 정치인들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본인 스스로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양.동 시장에 출마할 후보자들에게 "시장에 당선되면 온몸을 던져 의.양.동 통합을 실현하고 통합이 되면 통합시장에 불출마 하자"고 말하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양.동 통합을 실현시킬 용의가 있는 후보들은 4월 14일까지 의사표명을 해달라 그러면 시민들과 함께 공증식을 가질까 한다"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자는 제안문에서 "더 이상 실망만 시키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양.동 통합 실현에 매진하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정치인들이 많을 것이라 믿고 싶다"며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강세창 예비후보의 제안문 전문이다)
진정 시민을 위한 통 큰 제안
지금 우리 시민들의 삶이 너무나 고달픕니다. 생활고에 시달려 온 가족이 자살을 하고 학비가 없어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잊을만하면 터지고 있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본인은 이런 안타까운 사건들을 접하면서 다 필요 없다. 속된말로 서민은 등 따습고 배부른 게 최고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서민들을 위해 오로지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시장예비후보자들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많은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시장이 되기 위한 사탕발림이고 꼼수지 진정 경제를 살리는 시민을 위한 공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의정부의 인구와 면적, 재정자립도 등 현황을 냉정히 살펴보면 어떤 공약을 내세워도 실질적으로 경제를 살릴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보조금 등 각종 지원금과 행정권한 확대, 중앙정부 등의 시책사업 우선적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음으로써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의․양․동 통합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치인들은 기득권을 내려놓기 싫어 실질적인 움직임 없이 말로만 통합을 외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통합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인이 되려합니다. 시장에 당선되면 의․양․동 통합에 모든 것을 바쳐 임기 중에 통합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다시 돌아오는 선거에 통합시장으로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으로서 본인의 지상최대 목표는 의․양․동 통합이고 그것이 실현된다면 의정부시민을 위한 저의 할 일은 모두 끝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호의호식을 위한 자리도 아니고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의정부시민을 위하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자리입니다.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을 2선, 3선한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때문에 시민을 위한 경제를 살리고자 의정부, 양주, 동두천 시장예비후보자들께 통 큰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시장이 되면 함께 온몸을 던져 의․양․동 통합을 실현하고 통합이 되면 통합시장에 불출마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같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만 통합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양․동 통합을 실현시킬 용의가 있으신 시장예비후보자들께서는 4월 14일까지 제게 의사표명을 해주시면 시민들과 함께 공증식을 가질까 합니다. 한명도 좋고 두 명도 좋습니다. 만약 한분도 없으시면 저 혼자라도 시민들과 공증식을 하려합니다.
더 이상 실망만 시키는 정치인이 아닌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양․동 통합 실현에 매진하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는 정치인들이 많을 것이라 믿고 싶으며 많은 시장예비후보자들이 본인의 제안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의정부시장예비후보 강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