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설 연휴 첫 일정으로 경기도AI방역대책본부를 방문, AI발생상황 및 방역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방역근무자를 격려했다.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에도 경기도 북부청에 마련된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31개 시·군 전역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연휴기간 동안에도 방역강화를 위해 소독차량 122대를 동원해 시화호와 한강하구 등 도내 철새도래지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내 전통시장, 소규모 농가를 중심을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에서 신고된 종계농장에서 AI 의심축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자 경기도가 설 연휴에도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내 가금류 1,637농가를 대상으로 1농가 1공무원 방역책임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담당공무원이 매일 전화로 상황을 확인하고 소독을 독려하는 한편, 상황발생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의정부시에서 택시업계의 현실을 파악하는 한편,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일일 택시기사 체험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