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배움과 나눔의 행복공간을 만들기 위한 강사와 수강생들의 사랑의 100일 릴레이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소외된 극빈계층과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호원2동 노래교실(강사 송은임) 강사와 150여명의 수강생들이 이웃돕기성금 50여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스포츠 생활 댄스교실(강사 임종원)에서도 강사와 수강생 40여명이 20여만원을 모금하여 기탁하는 등 주민자치 수강생들의 사랑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사랑릴레이에 제일 먼저 앞장선 요가교실(강사 이해순)에서는 강사와 수강생이 20여만원을 모아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며 이런 기회로 어려운 가정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한혜원 노래교실 회장은 “150여명의 노래교실 회원님들 90%는 65세 이상 되시는 분들이라 많은 돈을 낼 순 없었지만, 조금이나마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한푼 두푼 동전까지 꺼내셔서 모은 돈이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수줍은 듯 기부금은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관내의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생계비 지원 및 생필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진택 호원2동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느 때보다 훈훈한 명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