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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미디어

캠프 ‘라과디아’ 지구단위계획 통합개발 한 목소리

주민총회 및 사업설명회 열어

본 보가 지난 10월 독점 보도한 캠프 라과디아 인근 주민들로 구성 된 가칭)중앙생활8구역 주민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중, 이하 추진위)가 11월 23일 오후에 주민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 앞서 빈미선 의정부시의회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이기도 한 의정부2동의 미군부대주변 낙후지역인 라과디아 주변 지역이 하루빨리 주민들 의견에 따라 개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추진위 이건중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구구회 시의원은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시건설위원회는 아니지만 시의원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인 강세창 시의원은 그 동안 시의회에서 도시건설전문가인 자신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경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실무국장들이 주민들의 아우성을 더 이상 무시하지 말고 개발계획이 주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안병용 시장을 강력 규탄했다.

 

또한 강세창 시의원은 주민들의 동의에 따라 앞으로의 항의 집회가 있을 시에는 주민들의 편에 서서 의정부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자리에 함께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와 국방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추진위는 지난 10월 28일 의정부시청에서 부시장을 면담하고 주민동의율 70%까지 달성할시 캠프 라과디아 주변 국방부 부지를 포함한 14,000평을 통합하여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11월 7일 공람공고한 후 결정고시키로 한 ‘캠프라과디아지구단위계획’사항의 결정을 연말까지 연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 개발계획구역에서만 3대째 살아오고 있다고 말한 김모씨(70대,남)는 “밤이면 불빛조차 없는 우범지대고 낮에는 골목 주차장인 이 지역을 제외하고 개발계획을 세운 의정부시를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번만큼은 주민들의 염원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주민총회를 계기로 추진위가 목표로 한 주민동의율을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또한 주민동의율을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조건으로 내건 의정부시의 입장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캠프 라과디아 주변 개발이 향후 미군부대주변지역 개발시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