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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구회 의원 심각한 의정부시의 청렴도 수준에 일침을 가하다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지난 5월17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2년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의정부시의 종합청렴도에 대해 "실망을 금할길이 없다"고 밝히고 특히 내부청렴도의 심각성은 충격적 이라며 집행부에 일침을 가하였다.


구 의원은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보도자료 및 의정부시 감사실 자료를 근거로 전체 606개의 측정대상기관 평균종합청렴도는 7.85점으로 전년대비 평균 0.04점 하락하였지만 의정부시는 전년대비 0.39점 하락한 7.51점 이라고 밝히며 "이는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75개 가운데  3등급으로 우리 시 보다 못한 지방자치단체는  단 10개 단체 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구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내부청렴도의 하락 원인을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 예산의 위법·부당한 집행, 부당한 업무지시 등으로 직원의 청렴수준 향상 및 과거 관행적으로 여겨졌던 행위를 부패로 판단하는 등 부패 관련 민감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면서 “이는 우리 시를 포함한 평가대상 전체의 문제로 보는 것이다. 즉 직원들은 청렴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간부급 고위공직자들의 수준은 예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구 의원은 “이것이 문제의 본질이며, 고위공직자들의 인식변화 없이는 내부청렴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얘기"라고 밝히고 "평가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조직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신뢰가 쌓여있는지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평가지표”라며 “아무리 일반 직원들에게 청렴 교육을 해도 고위공직자가 변하지 않으면 청렴도 향상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예산 조기집행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각종 평가를 잘 받아 시민에게 홍보하거나 업적 쌓기에 중요할지 몰라도 정작 중요한 내부조직은 불공정, 불투명, 불신과 불만이 쌓여가고 소통이 막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시의 최근 5년간 종합청렴도 점수는 2012년(8.13점) 1등급을 시작으로 2013년(7.5점) 3등급, 2014년(7.73점) 2등급, 2015년(7.90점) 2등급, 2016년(7.51점) 3등급 이며, 내부청렴도 역시 2012년(8.13점) 2등급을 시작으로 2013년(7.66점)으로 3등급, 2014년(7.46점)으로 3등급, 2015년(7.50점)으로 3등급, 2016년 역대 최저인(7.11점)으로 4등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