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 최다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의원은 총득표율 53.7%로 ▲여주양평 김선교 후보(53.6%), ▲성남분당갑 안철수 후보(53.3%), ▲이천 송석준 후보(51.3%), ▲성남분당을 김은혜 후보(51.1%), ▲포천가평 김용태 후보(50.5%) 등 경기도 지역 국민의힘 당선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악조건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힘이 경기도 60석 중 단 6석을 차지한 어려운 선거였지만 김 의원의 득표율은 오히려 지난 총선보다 올랐다.
특히 보수정당의 험지로 불리는 동두천에서 2.6% 차로 승리한 점이 눈에 띈다. 동두천양주연천을 선거구에서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동두천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6% 차로 승리한 곳이다. 앞서 15년간 민주당 계열 시장이 장기 집권하기도 했다.
숙원사업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인물론을 앞세운 김 의원의 전략이 주효했다. 앞서 지난 총선 1호 공약으로 약속한 GTX-C 동두천 연장이 올해 1월 확정되며 유권자의 깊은 신뢰를 얻었다.
또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온 김 의원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김 의원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인 연락처를 공개해 직접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등 독보적인 주민 밀착형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기존의 성과를 뛰어넘는 22개 분야 115개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경기도 지역 최다 득표율로 당선시켜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강력해진 3선의 힘으로 숙원사업을 속전속결 마무리 짓고 제대로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