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버스·도로 혁신을 위한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별내~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 ▲7호선 의정부 연장 복선화 추진(장암~탑석~옥정) ▲강남·광화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학생 통학 전용버스 운행 추진 ▲공공 마을버스 운영 노선 신설 ▲민락~고산 연결도로 신설 조속 추진 ▲용현산업단지~영석고 앞 도로 신설 조속 추진 ▲성모병원~노원역 운행 57번 버스 확충 ▲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 증차 등이다.
이형섭 후보는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민락·고산지구를 위해 현재 8호선을 별내별가람에서 고산, 민락, 신곡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8호선을 타고 잠실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의정부역을 통해 GTX-C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이 후보는 “7호선 연장 복선화를 통해 용현동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7호선 연장 복선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고, 광역철도망이 연결되기 전까지는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강남·광화문행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도 증차하겠다”며 버스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 또한 “시민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마을버스 운영 노선을 신설하고 준공영제 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만가대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통난이 심각한 편”이라며 의정부을 지역의 도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의정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락~고산 연결도로가 사거리로 조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훈민중 앞만이 가능하다”며 그간 지역 도로 상황에 대한 전문적 견해를 보이며, 의정부 도로 혁신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최근 이형섭 후보는 ‘민락·고산 학생 통학 순환버스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워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등하교길을 보장하겠다고 언급하며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