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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으로 정치9단은 필요치 않아,,,

금년 하반기부터 4년간 우리시를 이끌어 갈 시장, 도의원, 시의원출마 예상자만 해도 모두 30여명이 넘쳐 난다. 그중에 마지막까지 완주할 사람을 두고 봐야 하겠지만 우리고장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의욕만큼은 고무적이라 할 일이다.


모든 면에서 흠결이 없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하지만 본부인하고 별거하며 동거하는 사람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너도 나도 지역일꾼으로 자임하고 나서고 있다.


영국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지도자 윈스턴 처칠도 좌우명이 “정직”이었다고 한다.


선거에 출마하려고 과대 포장하여 본인의 실적으로 일한 것처럼 지역지에 보도하는 추태를 보면서 윗사람과 아랫사람에게 공을 넘기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겸손이고 이런 사람들이 필요한 지역 지도자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공직자의 행동 윤리강령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조명할 때 이미  우리선조들은 조선시대부터 훌륭한 지침서가 만들어져 후세에 전파되고 있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는 주민에게 베풀어야 할 내용과 자세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공직자의 불문율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사불삼거(四不三拒)라는 것이 있다.


사불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로 부업을 하지 말고, 땅을 투기 하지 말고, 집을 늘리지 말고, 재임 중 명물을 탐하지 말아야 하며, 삼거는 꼭 거절해야 할 세 가지로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고, 청을 들어준 것에 답례를 거절하고, 경조사부조를 거절하라는 것이다.


또한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 중 공(公)사(私)를 구분하는 엄격한 자기통제에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일이거나 공식행사가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관용차를 사용하지 말고 자가용을 이용하여야 하며, 공무원으로 수행하게 하면 안 될 것임에도, 아침마다 관광버스 출발마다 곳곳을 찾아다니며 인사하는 것이 공적인 행사인지, 사적인 행사인지 구분을 못하는 건지, 알고도 부적정한 행동을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지역 지도자를 면면이 살펴볼 때 과연 몇 점을 주어야 할 것인가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역의 일꾼은 “정치9단”인 사람을 요구하지 않는다. 정직과 겸손한 사람을 열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바라보는 잣대가 달라졌다. 일은 안하고 이른 새벽 관광버스나 찾아다니면서 손잡아 주고 행사장에 찾아가서 술잔이나 기울이면서 술에 자신 있다는 자랑 같지 않은 추태를 보이는 사람을 표를 몰아주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판단된다.


 우리지역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일할 인물이 누구인가?,를 꼼꼼히 살펴서 부적격인물은 가족품안으로  돌려줄 기회가 이번선거라고 생각한다.


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이 유권자를 우롱하고 눈속임하는 후보자를 선출해서는 안 될 일이다.  묵묵히 일하면서 공은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허물은 내가 책임지는 자질과 덕목을 갖춘  지도자를 포천시민은 요구하고 있다. 돌아오는 6,4지방선거에서 근엄하고 올바른 심판을 하여 참지도자를 선출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