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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문석균 출마포기 철회 촉구 각계각층 ‘봇물’

목회자, 소상공인연합, 일부 동문회장에 이어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 21명, 불교계 인사 20명, 의정부청년회의소 회원일동 명의 등 성명서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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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을 아버지로 두고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에 출마했다가 ‘아빠찬스’에 걸려 출마포기를 선언한 문석균(50)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에 대한 출마포기 철회 촉구가 의정부지역 각계각층에서 줄을 잇고 있어 지역정가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

지난 2월 25일 한국노총 경기중북부는 김기종 의장을 비롯한 21명의 임원 및 노동자들이 ‘문석균 후보는 노동자와 함께 끝까지 투쟁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당리당략에 물든 현실정치의 벽을 넘어 노동자.소상공인.청년.여성 등 소외되고 고통받는 민중들을 위해 이번 총선에 맨몸으로 나아가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촛불혁명의 현 정권에 대한 노동계의 기대와 지지는 노동정책 퇴보를 보면서 많은 실망을 금할 수 없었고 의정부지역에서 청년정치가인 문석균 후보에게서 그 모습을 찾고자 했었으나 출마를 포기했다”며 “우리가 문석균에게 기대했었던 것은 민주당의 후보라서가 아니다.”고 반발했다.

이어 “골목에서 생업을 일구는 소상공인으로서 노동자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노동자를 위한 정책에 공감하는 문석균의 모습에서 였다”며 “피어보지도 못하고 꺽인 꽃봉우리 같이 문석균의 모습은 거리로 내몰리는 노동계의 모습”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문석균에게 강력히 요청한다.”며 “당리당략에 물든 현실정치의 벽을 넘어 고난의 가시밭길을 당당히 가라. 노동자, 소상공인, 청년, 여성 등 이 땅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이번 총선에 맨몸으로 나아가라. 의정부지역 노동계도 문석균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월 24일에는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와 의정부시불교연합신도회의 불교계 인사 20명이 ‘문석균 후보에게 촉구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의정부시민들의 후보선택권을 박탈했다”라고 반발하며 문석균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의 출마포기 철회와 재출마를 촉구했다.

불교계 인사들은 또 “시민들의 후보선택권을 박탈하는 공천방식을 철회하고 시민의 신성한 권리인 후보선택권을 보장하여 시민이 원하는 후보를 확정토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지난 2월 22일 의정부청년회의소는 회원 일동의 명의로 ‘한국청년회의소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보여준 무책임하고 대안없는 지역무시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문석균이 전국 4만3000명의 청년회원들을 이끄는 청년회의소 중앙의장을 지낸 이력에도 불구하고 세습이라는 이유와 개인적인 배경 문제만으로 의정부시민들의 평가조차 받을 수 없게 한 것은 대한민국 최대 청년조직인 청년회의소를 무시한 처사”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지난 1월 23일 문석균 예비후보의 총선 출마포기 선언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의정부갑을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확정했으나 한달이 넘도록 납득할만한 후보를 정하지 못한 채 오리무중이자 지난 2월 18일 문석균의 모교인 의정부고등학교 일부 동문회장들부터 시작해 지난 2월 19일 의정부 소상공인 대표들로 구성된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와 지난 2월 20일 의정부갑지역 전.현직 목회자 103명이 촉구문.성명서.탄원서 등의 이름으로 전략공천에 대한 거센 반발과 불출마를 선언한 문석균 예비후보의 재출마 촉구가 줄줄이 이어졌다.

이 같은 잇단 성명서에 이어 다시 지난 22일부터 계속해서 전략공천 철회와 의정부시민의 후보 선택권 보장을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성명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고 의정부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조차 등을 돌리는 민심이반 분위기 마저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