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 국민의당 김경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처남 취업청탁’ 의혹사건 ‘거짓말’ 발언은 국민과 의정부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현직은 물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또한 사퇴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경호 후보는 지난 30일 “문희상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사퇴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문희상 후보가 총선 출마 기자회견 당시 ‘처남 취업청탁’ 의혹사건이 “완전히 종결되었다”며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였다면 이는 국민과 의정부시민을 우롱하는 행위이고 사법부(검찰)의 업무를 침해하는 삼권분립 훼손행위로 후보를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김경호 후보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 보도자료 전문 >
문희상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사퇴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3월 28일자 모 언론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후보의 거짓말 논란’이 기사화 되었다.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5선을 역임하며 한국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분의 행위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만일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제 문후보는 공직자로서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현직은 물론이고 제20대 국회의원 후보도 사퇴해야 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후보는 하위 20% 컷오프에서 구제된 후 곧바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처남취업청탁” 의혹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수사가 완전히 종결됐다』 『수사결과에 대한 검찰의 답변을 요청』했지만 “불러서 소환 안했는데 무슨 그런게 있느냐, 그런건 할 수 없다” 라는 검찰의 답변을 들었다며, 검찰의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었음을 재차 강조함으로써 마치 도덕적으로 아무 흠결이 없음을 과시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해당 신문사 기자가 서울남부지검에 확인해 본 결과 『이사건은 수사중으로 종결되지 않았다』 『언제 누구한테 요청했는지 몰라도 남부지검에 요청한 사실이 없다』 라고 관계자는 잘라 말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회의원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공직자가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국민과 의정부시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사법부(검찰)의 업무를 침해하는 ‘삼권분립 훼손행위’라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문후보의 이러한 ‘거짓말’ 행위는 평소 자신의 좌우명 이기도 한 ‘무신분립’과는 상반되는 행위이기에 그동안 그를 믿고 뽑아 준 지역민들에게 허탈감을 넘어 배신행위에 이를 수 있어 그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 아니 할 수 없다.
따라서 문후보는 “처남취업청탁” 의혹사건에 대해 지역신문의 기사 내용과 같이 마치 사건이 종결된 것처럼 거짓을 말했다면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고, 현직은 물론이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또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2016 . 3 . 29
국민의당 의정부갑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