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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더민주, 문희상 의원 ‘구제’…당규 신설해 ‘전략공천’

지난달 24일 현역의원 하위 20%에 포함되어 컷오프(공천배제)되었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구제됐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3월 21일 회의를 열어 당규 18호에 공천배제 대상자가 '후보자가 없는 열세지역, '역대 선거환경을 종합해 볼 때 현저한 경쟁력 차이가 있을 때'에 한정해 최고위원 2/3 찬성으로 전략공천을 허용한다는 부칙을 신설했다.

문희상 의원은 이날 새롭게 신설된 부칙에 근거해 컷오프 대상에서 구제되어 자신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에 전략공천 되었다.

다음은 문희상 의원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 보도자료 전문 >

절체절명의 대한민국과 의정부,
더 큰 문희상이 지켜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이제 오직 나라와 의정부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이번 제20대 총선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비록 작은 힘이지만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누란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총체적 난국입니다.
정치는 없고 통치뿐입니다. 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경제는 없고 파탄 직전입니다. 특히 민생경제는 이미 파탄 났습니다.
부채는 가계부채 1,200조, 정부와 공공부분 1,000조, 기업부채 2,000조 원으로 국민총생산의 3배에 육박합니다. 한마디로 부채공화국입니다.
남북관계는 6·25 이후 최악입니다.
청년들뿐 아니라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대한민국은 헬조선입니다.

헬조선을 탈출하는 방법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머슴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에 앞장서야 할 야권은 젖 먹던 힘까지 다해도 될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분열하고, 지리멸렬하고 있습니다.
야권 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 일에, 비록 작은 힘이지만, 제가 할 역사적 소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전직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 분들을 비대위 위원으로 모시고, 함께 풀어간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현역 정치인 중에서 통합과 혁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을 모신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 바로 저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 모두의 고향 의정부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비록 작은 힘이지만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 의정부 50년의 먹거리와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대한 선거입니다.
의정부는 안보의 이름으로 각종 규제와 제한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던 동토의 땅 이었습니다.
이곳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일명 문희상법)을 대표발의, 통과시켜 지금 4년제 대학과 종합병원,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교육청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더 큰 의정부를 위해선 더 큰 문희상이 필요합니다.

이제 177만 평의 돌아온 미군 부대의 나머지 2/3의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시기입니다.
의정부를 국내외 관광명소로 도약시킬 천재일우의 기회,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설계도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발이 맞아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의정부의 역사를 바꿀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안보테마 관광단지, 캠프 잭슨의 세계문화예술 테마공원, YG엔터테인먼트, 뽀로로 테마랜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복합문화 창조도시, GTX-KTX 조기 착공 등을 위해선 큰 힘이 필요합니다.

황소 놔두고 송아지에게 일을 맡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송아지를 키우겠다는 것은 너무나 한가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십 년을 걸쳐 키운 황소를 부려먹을 때가 됐습니다.
저는 그 몫을 기꺼이 할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응당 해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누란의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의 회복,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회복과 평화, 그리고 의정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더욱 더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