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도 새누리당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12월 16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13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08년 의정부지청 차장검사를 끝으로 정치에 입문한 김상도 위원장은 의정부시민을 섬기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고자 18,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연이은 총선 실패와 정치에 환멸을 느껴 이 같은 불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도 위원장은 "지금 불출마를 선언하지만, 새누리당 당원으로 남아 당이 추구하는 소신과 가치를 위해 활동하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상도 위원장의 불출마선언으로 내년 총선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추구했던 정치를 전혀 펼쳐보지도 못하고 떠나는 뒷모습은 지역정가에 시사하는바가 크다.
한편, 그동안 김상도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강세창 새누리당 의정부갑 수석 부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지역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