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이면 마왕의 마지막 음악작업실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션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 신해철을 모티브로 한 ‘신해철거리(분당구 발이봉로 3번길 2, 수내동. 약160m 구간)’ 가 금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 시민이 SNS에 올린 아이디어로 시작된 신해철거리 조성사업은 유족과 지역주민, 행정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신해철거리에는 고인을 추억하고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과 거리를 나타내는 상징게이트가 들어선다. 또 팬들이 남긴 추모글과 고인의 어록 등을 담은 추모블럭도 설치된다. 생전에 음악작업실로 사용하던 지하실은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거쳐 유품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성남시는 지난 2016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신해철거리 조성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차례의 관계자 회의와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고 올 연말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변이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특성 상 소음이 발생하는 행사나 공연은 최소화하고 사람 중심의 거리로 조성한다”며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고인을 추억할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7년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에 관내 4개동(신도동, 고양동, 화정2동, 정발산동)의 본선 진출이 확정돼 경기도 내 시군 중 최다 동(洞)이 진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열린사회시민연합, 전라남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주민자치박람회는 오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8월 전국 383개 주민센터의 공모신청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64개 동 주민센터의 출전이 결정됐다. 고양시는 관내 풍산동이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 성과가 좋았으며 올해에도 분야별로 고르게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본선 경쟁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는 ▲주민자치분야 ▲센터활성화분야 ▲지역활성화분야 ▲평생학습분야 4가지로 분야로 진행됐으며 고양시의 경우 주민자치분야 고양동, 센터활성화분야 신도동, 화정2동, 지역활성화분야에 정발산동이 선정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이 대회와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연계 추진, 최성 고양시장과 주민자치위원 300여 명이 대회 현장을 직접 관람하며 타시·군 우수사례를 벤치마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암시 발언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민관군경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 경기도는 2015년 8월 북한의 연천 포격 사건 2주기를 맞아 24일 오전 11시부터 연천군 연천읍 소재 한탄강댐 일원에서 ‘2017 하반기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개최하고, 민·관·군·경 합동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장사정포 포격 도발에 따른 주민대피, 적 특작부대의 국가중요시설 폭발물 테러 시도, 인질극 상황 등 복합적인 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의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들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24일 실시한 훈련에는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 201항공대대,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전곡효사랑병원 등 8곳의 기관과 지역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범훈련은 북한이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 일대에 장사정포 포격도발과 국가중요시설에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훈련상황을 가정,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포격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10월 23일(월) 13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경기도 지방분권 선포식에 참석했다. 축사를 통해 정기열 의장은 “경기도에서 의회와 집행부,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가는 토대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이 오늘 다시금 강조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선언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대를 강화하고, 내년 개헌을 통해 자치분권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경기도(강득구 연정부지사), 경기도의회(정기열 의장),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김윤식 시흥시장),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4개 기관장은 ‘지방분권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향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월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5월26일 파산선고된 의정부경전철(주)는 9월30일 폐업하고 운영을 종료했다”며 “현재 인천교통공사에 긴급운영 관리위탁 중인 의정부경전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문기관의 검토 및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대체사업자 방식으로 올해 안에 사업자를 모집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대체사업자 운영방식은 실제 운영수입이 사업운영비에 미달하는 경우 의정부시가 부족분을 보전하는 최소비용보전방식이며 운영적자는 의정부경전철(주)가 재구조화 요구 시 제시한 2023년보다 앞당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정부경전철(주)가 요구한 해지시지급금 2천148억원에 대해 의정부시는 파산법에 의한 귀책당사자의 일방적 해지는 실시협약상의 해지시 지급금이 성립하지 않아 지급의무 없음을 통보 하자 8월22일 의정부지방법원에 해지시지급금 청구소송을 제기해 의정부시는 9월29일 법원에 지급의무가 없어 청구를 부인하는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의정부시의 주장과 논리를 구체적으로 기술한 추가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시설물 점검과 인수를 위해 14개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시설
중국 흑룡강성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금약그룹이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에 약 800억원을 투자해 ‘(가칭) 한중 첨단산업 비즈니스센터(High-tech Industry Business Center)’를 건립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은 17일 경기도청에서 판교제로시티 조성사업의 성공과 한중 첨단기술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판교제로시티 조성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금약그룹은 경기도시공사가 판교제로시티에 조성할 예정인 글로벌비즈센터 3개동 가운에 한 개 동을 분양받아 10층 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세우게 된다. 금약그룹은 한중 첨단산업 비즈니스센터에 하얼빈공대 로봇그룹, 베이징대 창업보육센터, 흑룡강 금약태양광발전 유한회사 등 다수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한중 첨단기업 간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관련 첨단기업을 유치해 판교제로시티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사드배치로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약그룹이 판교제로시티에 투자를 결
오늘 오후 1시 30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에서 타워크레인 전도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철거 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넘어가면서 현재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해속에 사상자가 더 있을 수 있어 넘어진 타워크레인 부근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의정부지법이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전 의장이 신청한 의장 불신임과 신임 의장 선출의결 집행정지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인용결정을 내려 불신임 의결 20여일 만에 박 전 의장의 복귀가 예상됐으나,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주문에 “이 법원의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21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 및 집행을 정지한다.”고 적시돼 박 전 의장의 의장직 바로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구구회 의장은 성명을 내고 “의장으로서 당당하게 부여된 직무범위 내에서 의장으로서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진행되는 소송에 대해서도 의회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구구회 의장은 성명서에서 “주문에 따르면 지금부터 본안판결 선고 전까지는 의장으로서 직무권한은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이며, 다만 본안사건 판결 선고일 부터 21일이 되는 날까지 의장으로서 직무효력 및 정지가 되는 것이다.”고 설명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또한 시의회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공정한 직무처리와 함께 시의원간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안 첫 심리는 오는 10월 24일 오전 의정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박종철(前 의장)의원이 법원에 제기한 '신임의장 의결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법원이 29일 오늘 '집행정지 인용결정' 을 내렸다. 이에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선출된 구구회의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결정과 관련해 의정부시의회 변호사가 행정법원(가처분)도 3심제라고 말했다”면서 “대법원 판결까지 의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해 의장직 고수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법원의 인용결정으로 박 의원이 의장으로 복귀하게된다. 라는 의견과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앞선 매체는 의회 사무국 관계자가 “아직 법원의 결정통지문은 받지 못했다”면서 “가처분 결정문이 접수되는 즉시 의장 집무실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0월16일 열릴 의정부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 누가 의사봉을 손에 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방자치법 ‘지방의회 의원 품위유지’ 위반과 의정부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조례 ‘의원 품위손상 행위’를 근거로 더불어민주당 A의원에 대한‘징계심사 요구 건’을 발의했다. A의원이 시의회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등 물의를 일으켰으
경기도의회 김호겸(더불어빈주당, 수원6) 부의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노인복지 향상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호겸 부의장은 노인회 팔달구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특히 노후화된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비 예산확보, 어르신 쉼터 마련등 어르신들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얻었으며, 이번 시상식에는 문경희 보건복지부위원장과 박근철 의원도 함께 감사패를 받았다. 김호겸 부의장은 수상수감에서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인 권익과 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