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성남시는 정자교 붕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감정기관의 현장평가가 이달 중 완료되는 대로 현장 잔재물 처리를 시작으로 정자교 복구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는 작년 4월 5일 정자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공사를 상대로 같은 해 7월 1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통해 소송을 진행했다. 법원으로부터 감정기관으로 지정된 대한토목학회가 11월부터 실시한 정자교 현장감정은 오는 4월 30일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현장감정 완료 후 5월 중 정자교 붕괴부의 현장 잔재물 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해 6월 중 교량 보도부(캔틸레버부) 철거 및 절단, 교각 신설 후 양측 경관보도교 설치, 차도부는 전면적인 보수·보강 등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고 이후 정자교를 비롯한 분당구 전체교량(탄천 19개 교량, 지천 32개 교량)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해 작년 10월부터 교량 위험 부위 철거 및 보수·보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공사에 앞서 하부 통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교량에 콘크리트 박스 및 보강재를 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포천시는 지난 4일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 및 2024~2028 포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백영현 포천시장과 부위원장인 이덕주 NH농협 포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농업인 단체, 농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천시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예산 신청 사업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2024~2028 포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에 대한 토론과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포천시는 2025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65개 사업 3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농업분야 23개 사업 158억 원 ▶축산분야 35개 사업 216억 원 ▶ 산림분야 7개 사업 15억 원 규모이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에 따른 농촌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정부 지원 사업으로, 포천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공고를 통해 농업인·생산단체·농림축산식품산업 종사자 등을 대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역할과 미래 구상’을 주제로 오는 26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박물관 건립의 방향성 검토,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최동원 포천시 관광과 지질공원팀장의 <포천지역사의 특징과 시립박물관 건립 적용 방안> ▲김희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의 <새로운 전시 만들기-국립한글박물관을 중심으로> ▲김진희 국립박물관단지 전시교육실장의 <포천시립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제안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이동국 관장을 좌장으로, 신영문(서울시 문화재관리과 세계유산등재팀장), 정은란(성남시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김현철(포천시 이동초등학교 교장) 등 지정토론자와 발표자 전원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포천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천시 역사의 흐름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표 문화예술복합시설인 ‘포천시립박물관’을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4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1,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세외수입 징수와 세입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현년도 세외수입 징수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외수입 발굴 및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의 9개 세부 지표에 따라 진행됐다. 파주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간 파주시는 세외수입 체납팀 운영, 고액 상습체납자 전담 인력 배치로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했으며, 부동산 공매, 채권압류, 차량번호판 영치 등으로 징수율을 높였다. 또한,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 세외수입 담당자 실무 교육 등을 실시해 세외수입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세입 발굴에도 힘썼다. 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지방세입 징수 업무 모범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방재정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파주시는 남방한계선 인근 고엽제 살포지역의 후유질환 민간인 피해자들에게 올해 첫 위로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남방한계선 이남 고엽제 살포지역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한 민간인들의 피해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파주시 고엽제후유의증 등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조례」에 따라, 피해지원을 신청한 주민들은 올해 4월부터 1인당 10만 원에서 30만 원 상당의 위로수당을 지원받게 됐다. 최초 지원 이후에도, 고엽제후유증 질환이 있는 주민은 1967년 10월 9일부터 1972년 1월 31일 사이에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거주한 사실을 증명하면 위로수당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와 파주시청에서는 고엽제 질환 피해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신청창구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조례 일부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질병 및 질환을 증명하는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한정하던 신청 기준을 일반 의료기관으로까지 확대·완화했다. 이로써 남방한계선 인근 고엽제 살포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의료기관이 아닌, 근처 의료기관의 진단서 등 질병 기록으로도 위로 수당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김경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강수현 양주시장이 7일 오전 관내 못자리 설치 현장을 방문하고 본격적인 영농철로 분주한 관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일손을 보탰다. 일 년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는 농번기 마을 농업인들 품앗이로 20여 명이 함께 농작업을 하는 큰 농사일이다. 시 관계자는 못자리 적기 설치기간을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설정하고 모판 준비, 볍씨 침종 및 소독, 파종 및 상자 쌓기, 육묘 관리 등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년 문제 되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30℃의 물에 종자소독 약제를 적용 배율로 희석해 48시간 유지하도록 하고 4월 이상 저온을 대비하여 못자리 보온과 환기 등 환경관리를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벼 디지털 재배 기술 활용 노동력 절감 종합 기술 시범 사업과 기후변화 대응 쌀 생산단체 생력화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양주시쌀연구회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의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기술 등 시범 요인 투입으로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을 통해 양주시 고품질 쌀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수급 안정을 위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4월 5일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했다. 송산동 일대에 연접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는 개발이 완료된 주택지구지만 각 지구를 연결하는 도로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각 지구 주민들은 기존 국도로 우회해 통행하며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 중으로 현재 노선 선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구간이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특히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88호 ‘신숙주 선생 묘’와 기타 매장 문화재가 다수 분포돼 있어 노선 선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근 시장은 이날 최적의 노선 선정을 위해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들과 꼼꼼히 현장을 살피며 현안사항들을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최적의 노선을 선정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최근 민락‧고산 지구를 연결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지역 내 발달장애 가족 및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발달장애 가족이 지역에서 마주하는 애로사항을 듣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2일 간담회에 참여한 의정부시 발달장애인협회, 의정부세움자립센터 및 송민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달장애 거점 병원을 확대하고, 주거활동 서비스의 형태를 다양화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3일 간담회에 참여한 의정부시 발달장애인부모연대 역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재정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아동의 차별을 해소하고 보편적인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발달장애인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섞여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지만, 의정부 내에는 해당 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도 함께 언급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형섭 후보는 “지난 몇 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관계자분들을 많이 뵈었지만 당협위원장 신분에서는 지원에 한계가 있어 답답합과 죄송함이 있었다”고 말하며 “국회의원은 시와 중앙부처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잘 해야 하기에 중앙에 발달장애의 어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국민의힘 전희경 국회의원 후보(의정부갑)가 ‘교육’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4일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공약으로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수학문화관 설치 등을 공개했다. 우선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전통의 교육도시 의정부’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유아·돌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지역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전략과 연계, 지역교육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 후보는 지난달 28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포함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수학을 놀이와 문화로 체험할 수 있는 수학문화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다 수포자(수학포기자)에 이르게 되는 원인이 ‘문제’로만 접하는 것에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어렵게 느낀 수학을 놀이와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현재 의정부 내 동부·서부 고등학교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락지구·고산지구가 포함된 송산권역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생 수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흥선권역에 밀집된 탓에 송산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왕복 2~3시간을 이동해서 통학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현재 송산권역에 위치한 4개의 고등학교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 수는 대략 3,300명인 데에 반해 학령기 인구는 4,400명이 넘는다"면서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타 권역으로 통학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고산동 내 훈민중학교에 통합으로 추진 중인 고등학교를 단설로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면서 "구 고산초등학교 부지를 학교용지로 유지하고 이곳에 훈민고등학교를 단독으로 신설하거나 흥선권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인전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송산권역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법조타운 및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고등학교 수요가 추가로 발생될 것이라면서 고등학교 부족 문제 해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