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더욱 자주 만나기 위해 시장실을 청사 지하1층에 새로 조성되는 ‘시민홀’로 옮기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열린 시장실’을 표방한 것이다. 공공기관 단체장의 사무실이 1층에 조성된 곳이 있긴 하지만 지하1층까지 내려간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파격적인 결정이다. 사무실 이전은 이번주까지 마무리되며 오는 6일부터 정 시장은 이곳에서 본격 집무를 볼 예정이다. 시민홀은 당초 시민들과 소통과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청사내 문화예술원 방면 지하 1층에 810㎡ 규모로 지었다. 그런데 최근 용인시가 인구 100만 도시가 되면서 제2부시장을 신설하고 채용절차까지 마쳤는데 청사내 마땅한 집무실이 없어 이곳 시민홀에 설치하려고 했다. 담당부서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정 시장은 부시장이 실무부서와 자주 협의를 해야하는데 너무 떨어져 있으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기존 14층의 시장실을 부시장에게 양보하고 자신이 지하로 내려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도시계획, 주택, 건설, 안전 및 재난 등을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은 오는 4일 상현독바위역사공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독바위줄다리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현동 독바위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줄다리기를 하면 마을의 전염병이 사라지고 농사가 풍년이 된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250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통 민속놀이다. 독바위줄다리기 전승보전회(회장 한광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 안녕 기원제를 시작으로 용줄다리기, 난타, 민요, 밴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과 가훈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동 관계자는 “독바위 줄다리기 축제는 주민들의 단합과 소통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8일부터 용인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용인시는 동백지구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8일부터 명지대~동백~강남 구간을 운행하는 기존 5003번 노선버스 20대 가운데 6대를 일반버스 대신 2층버스로 운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이 노선에 2층버스를 도입한 것은 증차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같은 대수의 버스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해당 노선을 담당하는 경남여객은 최근 2층버스 6대를 들여와 지난 23일부터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 MAN사 제품인 이 버스는 좌석이 73석으로 49석인 일반버스의 1.5배에 달한다. 따라서 6대를 2층버스로 교체하면 3대를 증차하는 효과가 생겨 그만큼 혼잡도가 낮아지고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입비용은 1대당 4억5,000만원으로 경기도와 용인시, 운수업체가 각각 3분의1씩 분담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도로표지판과 광고물, 가로수 등을 정비하는 등 2층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 정식 운행을 하더라도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후 이 노선의 시행성과를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장기기증의 날(9월9일)’을 맞아 장기기증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6~7일 중앙시장과 3군사령부에서 시민과 군장병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심장․간․신장2․폐장2․췌장․각막2)를 기증하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매년 9월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기증의 취지를 알려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용인시의 장기기증 희망신청자는 지난 2014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총 5,225명에 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장기기증의 소중한 의미를 꾸준히 알려 시민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임신부 직원들의 태교를 위해 마련한 모성보호휴가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014년 이후 올 8월말까지 임신부 직원 71명이 총 240일의 모성보호휴가를 사용했다고 7일 밝혔다. 한 명당 평균 3.4일을 사용한 셈이다. 용인시는 공무원 복무조례를 통해 임신부 직원에게 심한 입덧이나 유․사산 가능성, 기타 부작용 등에 대비하고 태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총 5일의 모성보호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이 휴가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여성보건휴가(매달 1일)나 모성보호시간(1일 최대 2시간)과는 별도로 제공하는 태교도시 용인시만의 임신부 보호 정책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 공무원에게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을 부여하고 있고, 지난해 6월부터는 남성 공무원도 육아시간을 사용하도록 확대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6월부터 군 입영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는 입영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1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8월말까지 20명이 이 휴가를 이용했다. 또 30년 이상 장기 재직자에게 10일의 안식휴가를 추가로 부여해 총 30일의 안식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지난 4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계란판매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민간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은 처인구 원삼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무항생제 달걀 400판을 구매했다. 동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동은 자매결연을 맺은 처인구 백암면 양준마을에서 생산된 포도․건고추․꿀․옥수수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용인시는 ‘살충제 계란’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고 달걀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 공무원들이 지난 1일 달걀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용인시 공무원들은 이날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빈성춘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항생제 달걀 560판(1만6,800개)을 구입했다. 해당 축산농가는 이날 시 공무원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생산한 달걀 일부를 용인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달라고 기탁했다. 용인시에선 현재 산란계 농가 14곳에서 39만여 마리의 닭이 하루 평균 32만여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지난달 15~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긴급 살충제 성분 검사 결과 14곳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급감한 달걀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산지가격이 하락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날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계란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용인에서 생산된 안전한 달걀을 많이 소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동백지구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나들목 설치를 위해 기본조사 용역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에 나섰다. 용인시는 동백지구에서 영동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 설치를 위한 경제성과 주변도로와의 연계성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10여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동백지구가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고속도로 나들목이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먼거리를 우회해 신갈IC나 용인IC를 이용하고 있어 불편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6월 동백세브란스병원 건설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고속도로 나들목 설치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한 이유다. 이에 따라 시는 위치를 포함해 기술적으로 설치가 가능한지, 경제성은 충분한지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2~6월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 지역에 일반 나들목을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요구하는 경제적 타당성도 맞추기 위해서는 무인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톨링 기능을 갖춘 하이패스IC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고 주변도로와의 연계가 가능한 것으로 나올 경우 한국도로공사에 사업추진
가족과 함께 캠핑도 즐기고 목공체험도 할 수 있는 ‘캠핑 축제’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다음달 15~17일까지 2박3일간 ‘용인, 도심속 캠핑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22일부터 참가자 100여팀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관내 관광지를 순회하는 ‘옴니버스식 관광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 농촌테마파크에서의 ‘고땐 고랬지 축제’, 6월 한국민속촌의 ’민속저잣거리 축제‘에 이어 세 번째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캠핑퍼스트가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용인 로컬푸드로 캠핑요리를 만드는 캠핑요리대회, 용인 관내 시장이나 맛집에서 소비한 영수증으로 추첨 선발하는 공정캠핑왕 선발, 각종 DIY목재공예를 체험하는 ‘나눔 목공 축제’ 등 참가팀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카페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박3일에 3만원이며, 야영장 외 숙박시설 이용자는 시설별 추가 금액을 내면 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시는 휴양림내 기존 야영장 외 1만㎡의 잔디광장에 참가팀들이 야영할 수 있는 구획을 새로 만
용인시는 지난 18일 용인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용인시협동조합협의회 주관으로 죽전중앙공원에서 ‘사회적경제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마을에서 놀자’를 주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내 사회적기업들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10곳, 협동조합 7곳, 마을기업 2곳을 비롯해 창업준비팀과 지역자활센터 등 24곳의 단체가 참여해 생산품 판매와 홍보,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기업들은 이날 직접 만든 전통장, 장아찌, 쿠키, 생약초화장품 등을 선보이고 가방고리 만들기, 스마트로봇 코딩체험, 인절미 만들기, 장명루(오방색실팔찌)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또 뮤직코이노니아의 합창, 보라고등학교와 신갈고등학교의 댄스동아리 공연, 해도두리의 플룻 앙상블 등의 공연과 단체줄넘기, ox퀴즈 등의 시민 참여 경품 행사가 이어졌다. 현재 관내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은 각각 13곳이 있으며, 협동조합 103곳, 마을기업 8곳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