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지난11일 오전 10시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박종철 의장의 '불신임' 가결로 공석이 된 의장을 선출했고, 새로운 의장으로 구구회 의원(바른정당, 나선거구)이 당선됐다.
이날 구구회 의원은 12표 중 7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의원 5명은 의장 선출 전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전 의장(자유한국당, 라선거구)은 지난 13일 법원에 ‘의장 불신임 결의취소 및 의장 선임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지방법원 이효두 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법률 위반이 있는지, 의장 불신임 의결에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가 쟁점이라고 말하며, 이달 29일에 사건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