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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공성·안정성 강화 위한 도시철도 공기업 설립안 마련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운영 효율화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김포도시철도 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철도이용 시민편의 개선을 위하여 ‘김포도시철도 공기업 설립안’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후속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2019년 9월 개통 이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에 5년간 운영 위탁 중이다.

2021년 현재 평일 수송수요 63,471명으로 기본계획(93,095명/일) 대비 70%에 육박하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민간위탁방식은 중장기적 관리·운영 체계 미흡으로 인한 향후 김포시 운영비 대폭 증가, 김포시 관리·감독의 한계, 이용고객 및 민간위탁운영사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즉각적 대응이 어려운 것은 물론 운영 조직의 경직성과 고용 불안으로 철도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김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월 ‘김포도시철도 운영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 기존 방식의 민간위탁 운영, 신규 공기업 설립, 김포도시관리공사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운영 방안에 대해 면밀한 비교 분석을 거쳐 지난 3월 25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가칭)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안)을 마련했다.

도시철도공단 설립은 공공성 확보, 안정적 운영, 경영수지 분석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검토되었으며 이를 통해 운영기관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효율화도 기대된다.

시는 설립안이 마련된 만큼 2024년 9월 민간위탁 운영이 종료되기 전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경기도 협의, 시의회 보고 등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기업 운영으로 전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과 함께 도시철도의 역할과 격자형 철도망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공기업 설립과 차량 추가 제작 투입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도시철도의 안정적 운영과 확실한 출퇴근길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