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위해 해외순방중인 정찬민 용인시장이 18일(현지시간)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스타시티(StarCity)에서 토카레프 발레리 이바노비치 시장과 우주과학 기술‧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인 양성 목적으로 정부 통제하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우주인 도시인 스타시티가 외국 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모스크바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는 스타시티는 우주 관련 종사자 6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 유일의 우주인 양성소인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가 있다. 협약에 따르면 양 도시는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고 공동번영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스타시티는 우주항공 관련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와 구체적인 사업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용인시민 대상의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주산업 박람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정 시장은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우주복을 직접 입어보는 우주인 체험에도 참여했다. 우주 탐험에 참여
용인시 처인구는 17일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내동마을~용인시농업기술센터간 도로 220m를 폭 8m의 인도를 갖춘 2차선 도로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내동마을에서 원삼면사무소 소재지로 나가는 이 구간은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때마다 교통체증이 극심했다. 이번 도로확장으로 이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내동마을 주민들과 헌산중학교 학생들의 통행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로개설이 사업의 규모는 작지만 시민불편 해소의 만족도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12일부터 ‘1일 명예시장’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명예시장을 해보면서 시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 제안을 활성화해 소통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첫 번째 명예시장으로 김상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선정됐다. 김 서장은 시청사 내 CCTV통합방재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하고 관내 치안과 안전 관련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명예시장은 연령이나 성별 제한없이 용인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시정 운영에 관심이 많고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명예시장을 원하는 시민은 ‘명예시장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명예시장으로 선정되면 하루 업무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2시에 시청사 1층 로비 인포메이션센터에 마련된 명예시장실에서 집무하게 된다. 명예시장실 입구에는 ‘시민이 용인시장입니다’라는 문패가 걸려 있고 안에는 13㎡ 규모에 책상과 응접세트가 갖춰진 집무실이 있다. 주요 일정은 오전 9시에 정찬민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정책기획과로부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10시부터 시의 주요 사업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