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지회장 김승주)는 여성기업인들이 변화의 흐름을 빨리 읽고 가장 먼저 준비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7월 9일에는 경기북부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양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제5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 경기북부 행사가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렸다. 우수 여성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총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되었고 총 31개 기업이 우수 여성기업 전시전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본지에서는 ‘유리천장을 깨고 피어난 꽃들’인 여성경제인 업체와 대표자를 소개한다. 이번 순서는 조정애 농업회사법인(유) 굿푸드 대표다.
다음은 1문1답이다.

Q. 굿푸드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굿푸드는 만두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식품기업으로, 2000년 창업해 26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 경영은 아들이 맡고 있으며, 저는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는 경영을 아들에게 넘기고, 별도로 '진심만두'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공영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두 제조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인정받아 만두 명인 자격도 취득했으며, 현재 홈쇼핑뿐 아니라 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납품 거래처도 70~80곳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만두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남편이 과거 삼포만두에서 영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두 사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독립해 유통업을 시작했고, 2001년부터 직접 만두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지 3~4년 만에 남편이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저는 전업주부로 지내며 사업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지만,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회사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직접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클레임도 있었고 운영 과정에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씩 경험을 쌓아가며 노하우가 생겼고, 3~4년이 지나면서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아들과 함께 역할을 나눠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저는 생산을, 아들은 영업을 맡으며 20년 넘게 오직 만두 한길만 걸어왔습니다.

Q. 최근에는 홈쇼핑 판매도 시작하셨는데 성과는 어떤가요?
A. 2023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가 진행한 제1기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명장 선정에서 만두 명인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공영홈쇼핑에서 라이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현재 홈쇼핑 판매도 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계절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려주세요.
A. 올해 80세가 됐지만 아직도 매일 운동을 하고 공장을 찾아 직접 제품을 만들 정도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하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만두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아들과 함께 새로운 계절 상품과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입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굿푸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만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