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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인터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김예림 플랜코 대표(32)

“식물기반 웰니스 분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기술과 콘텐츠 발전시켜 나가겠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지회장 김승주)는 여성기업인들이 변화의 흐름을 빨리 읽고 가장 먼저 준비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7월 9일에는 경기북부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양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제5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 경기북부 행사가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렸다. 우수 여성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총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되었고 총 31개 기업이 우수 여성기업 전시전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본지에서는 ‘유리천장을 깨고 피어난 꽃들’인 여성경제인 업체와 대표자를 소개한다. 이번 순서는 김예림 플랜코 대표다.

 

다음은 1문1답이다.

 

 

Q. 플랜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플랜코는 식물의 생체 신호를 소리로 변환해 사람들이 식물과 실시간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현재는 유아·아동을 주요 타깃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식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식물의 신호를 소리로 들려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웰니스와 정서 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람들이 휴양림이나 자연 속에서 식물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Q.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어떤 제품인가요?

 

A. 1차 시제품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휴대용 기기입니다. 아이들이 유아숲 체험원이나 휴양림에서 식물 놀이를 할 때 식물에 전극을 연결하면 식물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읽어 소리로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현재 1차 제품 개발은 완료된 상태이며, 2차 제품은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키트 형태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학교, 복지관 등에서 직접 식물을 심고 식물의 소리를 들으며 교감할 수 있는 교육·체험용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Q.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저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여성과 장애인, 아동 분야에 관심이 많아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습니다. 동시에 자연과 산림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두 분야를 접목하면 사람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도 식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많지만, 여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교감하듯 자신의 식물과도 교감할 수 있다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물을 통해 사람들이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Q. 현재 플랜코의 사업성과는 어떤가요?

 

A. 플랜코는 2024년 6월 7일 설립했습니다. 아직 전자제품은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단계여서 제품 판매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식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련 매출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성기업 지원사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금형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사출과 양산을 거쳐 제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여성기업 지원사업은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나요?

 

A.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제품은 금형 제작 비용이 많이 드는데,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려주세요.

 

A. 이곳에서 교육과 멘토링, 공간 지원은 물론 선배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창업을 하다 보면 금형 제작이나 마케팅처럼 실무적인 고민이 많은데, 선배 대표님들께서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 주시는 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앞으로 저 역시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또한 플랜코가 식물 기반 웰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과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