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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도형 잡곡 종자 생산 시범단지 현장 기술지도 나서


양주시는 지난 13일 고순도 경기도형 잡곡 종자 생산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종자 공급을 위해 2021년 경기도형 잡곡 종자 생산 시범단지 포장을 찾아 재배관리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지난해 이어 경기도농업기술원 도비사업 지원으로 운영하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광적면 가납리 일대 0.54㏊를 대상지로 선정, 시범포장을 조성했으며 병 저항성과 내재해성을 지닌 청자 5호 밥밑콩을 비롯한 아라리팥 등을 지난 3일 정식했다.


앞서 시는 생산부터 수확까지 채종포 관리를 통한 종사 순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고령으로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휴립복토기 등 생력농기계와 점적호스, 분수호스, 양수기 등 농자재를 시범요인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정식한 청자 5호는 수량성이 10a당 343㎏으로 수량성이 높은 품종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으며 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수확에 유리한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고, 항산화 활성이 높아 최근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증명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종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 대비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향후 시범단지에서 생산한 고순도 고품질 우량종자를 관내 재배 희망 농가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한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신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능성 잡곡 생산단지 규모를 순차적으로 확장해 도시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웰빙 잡곡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경기도형 잡곡을 지역 농가의 소득원으로 육성해 양주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