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 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 명 참여한 학생캠프 실시,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와 인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
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마련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목) 오후 2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의정부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가정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였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정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고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행사를 마련한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 노정선 목사는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사건과 사고가 주위에서 발생하고 있다. 작은 관심과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반응은 뜨거웠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물론 초대를 받은 친구들과 학부모들, 김정영 경기도의원, 임호석 의정부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까지 2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1부 소방교육과 2부 가정폭력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먼저 소방교육에 나선 의정부소방서 허범성 팀장은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응급상황에서의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 다양한 영상과 마네킹을 이용한 체험 학습으로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서 의정부경찰서 여성경찰계 박은영 경장이 가정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PPT와 상황극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됐다. 박 경장은 “학생 시절 가정폭력에 노출된 사람은 나중에 자신이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기에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재난시 대처법과 심폐소생술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교육에 임했다. 중학생 방준혁(14) 군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지켜보면서 안전사고 예방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체험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생 최수정(19) 양은 “소방대원들의 희생적인 직업 정신이 존경스러웠다”면서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생명을 구조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부모들과 지역 인사들은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면서 의미 있는 교육을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정영 경기도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정기적으로 이러한 교육을 갖는 일이 대한민국에 필요한거 같다.”면서 “좋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자주 불러주시고 이런 교육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의 가르침에 따라 성장기 학생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님과 웃어른을 공경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이웃과 사회를 바라보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에 방학이면 봉사활동, 체험학습, 견학, 인성교육과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생캠프를 실시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와 인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모범적인 학교생활뿐 아니라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해 재능기부와 이웃돕기에도 솔선하여 이웃과 사회에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