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재활용대상 제품중 타 품목에 비해 재활용이 잘 되지 않고 있는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종이팩 자원순환 캠페인”을 오는 20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환을 원하는 주민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압착후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종이팩 1㎏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 1kg은 우유 200㎖ 100개, 500㎖ 55개, 1000㎖ 35개의 무개에 해당된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우유팩․쥬스팩․두유팩으로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만 잘해도 연650억원의 외화 대체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 청소행정과장은 “종이팩이 신문지, 잡지 등의 폐지에 혼입되거나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재활용율이 30%미만으로 저조한 실정이고 일반폐지와 혼합배출되면 처리비용이 과다지출됨으로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